4선 김도읍 의원, 국민의힘 원내대표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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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08:30:45
황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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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후보 등록…박대출 이철규 김성원 성일종 송석준 추경호 등 거론
▲김도읍 의원 (사진=연합뉴스)

 

4선의 김도읍 의원이 28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불출마를 선언했다.

4·10 총선 부산 강서에서 4선에 성공한 김 의원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원내대표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4선 고지에 함께 오른 박대출 의원, 3선 김성원·송석준·성일종·이철규·추경호 의원 등과 함께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돼왔다.

 

김성원, 성일종, 송석준 의원 등도 이번 주말 당내 의견을 경청하며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 등록일을 나흘 남긴 이날까지 아무도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지 않았다.
 

집권당 원내대표 자리이지만, 총선 참패로 인해 22대 국회에서 거야(巨野)를 상대로 쉽지 않은 협상을 이어가야 하므로 3선 이상 중진들이 출마를 망설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후보 간 '눈치 싸움'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에서는 친윤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의 출마설이 꾸준히 거론되는 가운데 비윤계 사이에서는 계파색이 옅은 인사가 원내대표를 해야 한다는 '친윤 비토' 의견이 나왔다.


그동안 계파 색채가 옅어 비윤계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고 여겨진 김 의원이 이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 의원이 조만간 출마를 공식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추경호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당선자 총회가 끝난 뒤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대구·경북 재선 당선인들과 오찬을 할 예정이다.

추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힌 적은 없으나, 이 시기에 대구·경북 의원들을 한데 모으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원내대표직 도전을 시사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다만 오찬에 참석하는 한 의원은 "원내대표 도전 의사가 있었다면 대구·경북 등 특정 지역 의원들만 모았겠느냐"며 "그간 경제부총리 등으로 국회를 떠나있었던 만큼 인사하는 가벼운 자리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다음 달 1일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을 받고, 3일 국회에서 총선 당선인들이 모여 선거를 통해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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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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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WINWIN님 2024-04-29 19:00:00
    기사 감사합니다
  • 민님 2024-04-29 13:56:35
    기사 잘 읽었습니다
  • 흐르는 강물님 2024-04-29 11:51:26
    아무리 봐도 정상인이나 쓸만한 인물이 안 보인다...
  • 윤지송님 2024-04-29 09:26:46
    다른건 모르겠고..
    저 벼멸구 옆에 기자들로 보이는 웃음꽃 만개한 것들에게 똥물 뿌려주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벼멸구 옆에서 질문하는게 저렇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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