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23일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에 캠프 사무실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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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9 23:24:20
이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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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전 위뤈장(사진=얀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여의도에 전당대회 선거 캠프를 꾸리며 전당대회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SBS 라디오에서 "출마는 맞다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출마 선언 시점에 대해선 "주말이나 내주 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 의원이 한 전 위원장 출마 여부를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전 위원장은 최근 당 내 중진 의원들에게 연락해 출마 의사를 밝히고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위원장은 오는 2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 대표 후보 등록 기간이 24~25일인 만큼 한 전 위원장의 출마 선언은 늦어도 다음 주 초에 이뤄질 전망이다.

 

한 전 위원장 측은 전당대회 기간 선거 캠프로 쓰일 여의도 대산빌딩 사무실 임대 계약도 이날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 그룹은 '한동훈 비대위' 출신 장동혁·김형동 의원을 두 축으로 경선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의원은 정무·인사를 관리하고 김 의원은 사무실 계약을 비롯한 실무 전반을 총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위원장과 러닝메이트로 뛸 최고위원 후보군도 속속 거론된다. 복수의 관계자들은 일반 최고위원으로 장 의원과 박정훈 의원 출마가 거론된다고 전했다. 

 

청년 최고위원 러닝메이트로 원외 인사가 합류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지명직 최고위원까지 총 4명의 친한(친한동훈)계 최고위원을 확보해 ‘지도부 해체’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고 지도부의 ‘과반 의결권’을 지키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고위의 경우 대표·원내대표·정책위의장을 포함한 총 9인으로 구성되고, 현행 당헌·당규상 최고위원 5명 중 4명이 사퇴하면 당이 비상 체제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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