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목회자 429명 "尹-신천지연루" 충격·분노규탄. 해명과 후보사퇴"

  • -
  • +
  • 인쇄
2022-02-18 01:42:44
시사타파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623043796986
-한국교회목회자 429명,"윤석열과 신천지연루 해명촉구" 성명서발표,기자회견.
-신천지 국민의힘 대거입당..경선과정 尹 집중지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또, 집단교주 영향받고, 특정 주술가 의지하다니 이는 용납될 수 없다.
-선진국위상 드높이며 발전, 혼란과 전쟁위협 속 공든 탑 무너지느냐?
-尹 신앙정체성 불분명, 사이비이단과 주술가 사주 믿고있다면 국민불행.

동대문 교회 문세광 원로목사를 비롯한 홍인표 목사, 김성곤 목사, 강선기 목사 등 "한국교회 목회자 429명" 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신천지 연루 의혹" 에 대한 해명을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신천지가 국민의힘에 대거 입당해 경선과정에 윤석열씨를 집중 지원" 함으로써 대통령 후보가 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하니, 평소 신천지를 경계해 온 "한국교회 1천만 성도들과 목회자들은 경악을 금할 수 없다" 라고 규탄했다.

이어 "여기에 더하여 윤 후보는 이 집단 교주의 영향을 받고 특정 주술가를 의지하고 있다니 소문이 사실이라면 이는 용납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한국교회 목회자 429명이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윤석열 후보의 신천지 관련 의혹 규탄’ 성명을 냈다.

<임종성 민주당 의원실>


"신천지의 정치적 활동을 규탄하는 목회자" 를 대표해 성명을 낭독한 김성곤 목사는 "대한민국 20대 대선을 앞둔 중대 기로에서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이단 집단인 신천지와 연루돼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큰 충격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라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오는 3월 9일 실시하는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위상을 드높이며 지속적으로 발전하느냐, 아니면 사회적 혼란과 전쟁의 위협 속에서 공든 탑이 무너지느냐" 를 판가름하는 역사적인 기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신앙의 정체성도 불분명한데다가 사이비 이단과 주술가의 사주나 믿고 있다면 이는 개인의 불행을 넘어서 선량한 국민 전체의 불행임을 경고하는 바이다"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무릇 한 나라의 지도자는 자신의 종교성과 도덕성에 있어서 건전하고 깨끗하여 하나님 앞과 국민 앞에 부끄러움이 없어야 한다"라며 “한국교회 1천만 성도들과 목회자들은 윤 후보의 지체 없는 해명을 요구하며 이러한 의혹이 사실이라면 즉각 사과하고 후보에서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7일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확산 과정에서 무속인 건진법사의 말을 듣고 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청구를 거부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언제까지 외면할 것인가”라며 해명을 거듭 촉구했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주술에 국민과 국가의 내일을 맡길 수 없다’는 감리교 전현직 감독 등 목회자 486인의 선언에 이어, 신천지의 정치적 활동을 규탄하는 한국교회 목회자 429명이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라며 “윤석열 후보는 지체없이 해명하고 모든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윤건영 의원은 이날 ‘신천지 유입으로 국민의힘 경선 윤석열 몰표 의혹’을 제기했다. 윤 의원은 “의혹은 국민의힘에서 나온 것”이라며 “윤 후보는 자신 있으면 스스로 고발 하라”고 해명을 촉구했다.

이날 윤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신천지 신도들이 대거 윤 후보를 밀었다는 게 민주당이 한 이야기가 아니다. 신천지 간부 스스로가 밝힌 내용이고, 경선 경쟁후보였던 홍준표 후보가 재확인 시켜준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어제 보도를 보니까 윤 후보가 이재명 후보와 송영길 대표를 고발했다고 하던데 그렇게 당당하고 자신 있으면 홍준표 후보를 고발하셔야 된다”라며 “이건 저희가 이야기 한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한테 신세를 졌으니 갚아야 된다’, ‘신천지 교주는 건드리면 안 된다’라고 얘기한 건 민주당이 한 이야기가 아니라 신천지 내부와 국민의힘 내부에서 나온 이야기”라며 “자신 있으면 스스로 고발하시라”고 촉구했다.

특히 윤 의원은 “주술에 관해서 언론에서 관심을 두는 이유는 이게 한두 번이 아니라 계속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라며 “첫 번째는 윤 후보가 방송토론회에 와서 손바닥 왕(王)자를 보여주고 두 번째는 무속인이 캠프를 좌지우지한다는 논란이 있었고, 세 번째가 신천지 논란”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처음 한번은 우연일 수 있지만 두 번 세 번이 반복되면 필연”이라며 “그러면 국정을 무속이나 특정 종교인들에게 맡길 순 없는 것 아니겠는가. 그런 우려들 때문에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윤 후보의 무속 맹신을 경고했다.

우상호 의원도 이날 SNS로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 후보가 되기까지 신천지와 도움을 주고 받았다는 의혹은 결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라며 "윤석열 후보의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한국교회 목회자 429명 성 명 서 전문〉

-윤석열 후보는 신천지관련 의혹을 밝히라-

 

하나님의 은혜로 자랑스러운 조국 대한민국은 제19대 대통령시대에 마침내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큰 보람을 거두게 되었다. 이러한 축복 속에 오는 3월 9일 실시하는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위상을 드높이며 지속적으로 발전하느냐, 아니면 사회적 혼란과 전쟁의 위협 속에서 공든 탑이 무너지느냐를 판가름하는 역사적인 기로가 될 것이다.


이처럼 중차대한 시기에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최근 국민의당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한국교회가 경계하는 이단집단인 신천지와 연루되어 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큰 충격과 분노를 금치 못하는 바이다.


교회 신자들은 물론 일반 국민들도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신천지는 잘못된 교리로 건전한 신자들을 미혹하여 가정을 파탄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사회적으로도 큰 혼란과 폐해를 야기하고 있는 이단이다. 특히 신천지는 코로나19의 국가 방역지침을 따르지 않아 집단감염의 온상이 되어 전 국민을 불안과 공포에 빠트린 바 있다.

이러한 사이비종교집단이 최근 국민의힘에 대거 입당하여 경선과정에 윤석열 씨를 집중 지원함으로써 대통령 후보가 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하니 평소 신천지를 경계해 온 한국교회 1천만 성도들과 목회자들은 경악을 금할 수 없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최종 경쟁자였던 홍 후보도 당시 이러한 분위기를 알았으나 문제를 제기하지 못한 것을 크게 후회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더하여 윤 후보는 이 집단 교주의 영향을 받고 특정 주술가를 의지하고 있다니 소문이 사실이라면 이는 용납될 수 없다.

이에 우리 목회자들은 엄중한 항의와 함께 윤 후보의 지체 없는 해명을 요구하는 바이다. 만일 이러한 의혹이 사실이라면 지체 없이 전 국민 앞에 사과하고 동시에 후보에서 즉각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무릇 한 나라의 지도자는 자신의 종교성과 도덕성에 있어서 건전하고 깨끗하여 하나님 앞과 국민 앞에 부끄러움이 없어야 한다.

그 옛날 구약시대에 아합 왕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 바알을 숭배함으로써 나라를 파탄에 빠트렸던 것처럼(왕상18:17-40), 이 중차대한 시기에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신앙의 정체성도 불분명한데다가 사이비 이단과 주술가의 사주나 믿고 있다면 이는 개인의 불행을 넘어서 선량한 국민 전체의 불행임을 경고하는 바이다.

동시에 한국교회 1천만 성도들과 목회자들은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는 이단과 결탁된 세력을 단호히 배격하며, 이번 대선을 통하여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신앙의 지도자가 대통령으로 세워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2022년 2월 16일
신천지의 정치적 활동을 규탄하는 한국교회 목회자 일동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댓글 0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