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총 '윤호중 비대위 체제'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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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2 20:59:01
시사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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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2시 국회 본청 예결위회의장에서 의원총회
- 정권재창출에 실패한 민주당의 쇄신 방안 등에 관한 다양한 생각들을 쏟아내'
- 10일 송영길 대표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는 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
- '윤호중 비대위 체제'의 출발을 알려

민주당은 11일 오후 2시 국회 본청 예결위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열었다.

 

 

대선 후 첫 의총이자 ,대선 패배후 당내 갈등이 예상된 가운데 의원들은 각자 선거를 치르며 느낀 점, 정권재창출에 실패한 민주당의 쇄신 방안 등에 관한 다양한 생각들을 쏟아냈다. 

김두관 의원은 의총 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촛불연대 거부 ,인사실패와 오만 ,윤석열 발탁과 검찰개혁 실패 등을 패인으로 거론하며 "이재명 비대위원장이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첫 발언 주자였던 김두관 의원은 이번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핵심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의견" 을 말했다.

하지만, 후보 스스로 "패배는 제 책임" 이라고 말하는 상황에서 과도한 주장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한 중진 의원은 의총 후, 취재진에게 "(이 후보가) 상임고문을 맡지 않았냐며, 비대위원장 등 (당장 역할을 맡아 달라는 얘기보다는) 후보도 좀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두고는 의견이 갈렸다. 10일 송영길 대표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는 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총 사퇴하며 윤호중 원내대표" 를 비대위원장으로 내정했다.

 


당무 경험이 풍부한 그의 지휘 아래 빠르게 당을 수습, 6월 지방선거를 준비하겠다는 것이며 '당대표 궐위시 원내대표가 대신 당무를 이어간다'고 정한 당헌당규에 따른 결정이기도 했다.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이자 지도부 일원이었던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쇄신'의 의미를 퇴색 시킨다는 목소리도 나온 상황이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최고위에서 비대위 구성을 결정한 배경과 절차 등에 관한 설명이 있었고, 대체로 수긍하는 과정이 있었다"며 '윤호중 비대위 체제'의 출발을 알렸다.

그는 "여러 질문이 있었고, 지도부가 결정한 사안을 존중하자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면서 "가능하면 이번 일요일(13일)까지 구성을 마치고, 다음 월요일(14일)에는 비대위가 완전체로 활동을 시작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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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주니어문님 2022-03-18 01:18:01
    윤호중반대.. 민주당권리당원가입했습니다.이런꼴보자고 가입한거아니니 이재명지지자들을 거스르지않으셨음하는 바램입니다
  • 한상훈님 2022-03-16 18:07:41
    아직도 민주당을 망치고 있는 자들이 지도부에 있다는 현실이 아타깝습니다.
    우리가 기회가 있을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 망치고 마지막 기회마져 시간끌기와 말 장난으로 상실할 위기에 있습니다. 윤호중같은 자들 말고 개혁을 할 수 있는 의원들이 앞장을 서 주시길 바랍니다.
  • 달타냥님 2022-03-13 13:48:39
    윤호중이 비대위원장 반대. 윤호중의원이 한일을 알고있잖아. 정말 수박이다.
  • 최희종님 2022-03-12 21:39:43
    국회상임위원회 의장 자리를 상대당에게 헌납한 사람에게 왜 자리를 주는거죠.
    민주당은 당내에 숨어있는 친일파들을 쳐내지 않고 오히려 자리를 주내요.
    이낙연,김태년,윤호중, 이 세 사람은 반드시 쳐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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