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무단 점거하던 관저에서 횡령까지 했나?...500만원 캣타워 '횡령죄'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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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4 20:11:16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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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삿짐에서 포착된 500만원'캣타워'...민주 "조사 촉구"
2000만원 편백 욕조도 운반된 정황...진보당 "반납해야"
무단으로 한남동 관저에서 가져왔다면 '횡령죄'
▲ 11일 윤석열 이삿짐에 포함된 '캣타워' (출처=JTBC)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과 김건희가 대통령 관저에 고가의 캣타워를 설치했다가 퇴거 시 사저로 가져간 정황이 있다며 조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오늘(14일) 국회에서 진행된 대정부 질문에서 "오늘 보도를 보니 윤석열, 김건희 부부가 대통령 관저로 갈 때 500만 원 정도의 캣타워, 2,000만 원 정도의 편백 욕조가 설치됐었다, 그런데 이사 과정에서 이것이 운반됐다는 정황이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대정부 질문에 출석한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향해 "만약에 그게 사실이라면 횡령 아니냐"고 물었고, 박 장관은 "여러 가지를 따져봐야 할 것 같다, 어떤 경위로 했는지 사실 관계를 몰라 대답을 드리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 11일 윤석열 서초동으로 이사 (사진=연합뉴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안귀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를 후원했던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이 행정안전부에 제출한 계약서 물품 명세에 500만 원 상당의 캣타워가 포함돼 있었다고 한다"며 "김건희는 무자격 업체 '21그램'을 이용해 관저를 아방궁으로 꾸미고 있었냐"고 지적했다.

이어 "김건희가 무자격 업체에 불법적으로 공사를 맡기고 수십억의 혈세를 낭비했다면 좌시할 수 없는 명백한 국정농단"이라며 "그럼에도 감사원은 관저 이전 감사 당시 '21그램을 누가 추천했는지 모른다'는 대통령실에 아무런 추궁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관저 공사 특혜 의혹을 비롯해 김건희를 둘러싼 모든 의혹을 낱낱이 밝혀내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내겠다"고 강조했다.


▲ 관저 불법증축 및 구조공사 21그램. 사진은  2024.10.7 행안위 국정감사 증인인 21그램 김태영

·이승만 대표에 대한 동행명령장 집행을 위해 입법조사관과 의회경호담당관실 관계자가 문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 한가선 청년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500만 원짜리 캣타워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며 "누구 좋으라고 이렇게 부풀려진 견적 비용을 세금으로 낸 것이냐, 바로 '21그램'이란 인테리어 업체"라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21그램은 과거 김건희 회사인 코바나컨텐츠를 후원했던 업체"라며 "국가 예산으로 21그램에 보답하고자 터무니없이 부풀려진 가격의 인테리어 견적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보당 신하섭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윤석열은 관저에서 들고나온 500만 원짜리 캣타워부터 반납하라"며 "내란범이니 횡령죄 하나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길지 모르겠지만 국민 세금으로 마련된 물품은 사적으로 가져가선 안 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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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3

  • 깜장왕눈이 님 2025-04-15 08:46:17
    저렇게 뻔뻔하고 막무가내인 좀비들은 처음본다. 저런 것들은 빵에 가두어 둬야 하낟.
  • WINWIN님 2025-04-14 22:03:40
    윤건희를 당장 수사하라!!!!
  • 밤바다님 2025-04-14 21:44:32
    온갖 비리가 차고 넘치는 김건희를 당장 구속하고 종합특검으로 낱낱이 다 밝혀내서
    영구 빵행시키고 불법으로 축적한 재산도 전액 몰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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