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혁신회의 소속 PK 유동철 수영구위원장, 최고위원 선거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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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 투표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 선임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감사 인사를 하기 위해 발언대로 이동하고 있다. 2025.8.21 (사진=연합뉴스) |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세력 재편이 동시에 진행되며 권력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추미애 의원이 경기지사 출마를 위해 법제사법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데 이어, 부산 지역에서 더민주혁신회의 소속 유동철 수영구 지역위원장이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최근 중앙위원회에서 부결된 공천룰 개정안을 보완해 다시 추진하는 지도부의 움직임까지 겹치면서, 당내 흐름은 연말을 기점으로 빠르게 재정렬되는 양상이다.
추미애 의원은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에게 경기지사 출마 의사를 전하며 필리버스터 정국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사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 경선 구도는 김동연 지사와 여러 중량급 인사가 포진한 상태지만, 추 의원의 합류로 수도권 최대 격전지의 판도는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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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18호 인재로 영입된 유동철 교수. 더불어민주당 인재환영식에서 18호 인재로 영입된 유동철 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2024.2.14 (사진=연합뉴스) |
부산에서는 PK 정치권의 재편 흐름 속에서 더민주혁신회의 계열의 전면 등판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유동철 수영구 지역위원장은 8일 SNS를 통해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하며 “당원주권을 실현하기 위해 지도부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정청래 지도부의 ‘1인1표제’ 추진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 온 인물로, 이번 출마 역시 지도부에 대한 견제와 함께 혁신회의 라인의 전국구 진입 시도로 해석된다. 실제로 혁신회의 측 인사들이 공개 지지 움직임을 보이며 PK 지역 정치지형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중앙위에서 재적 과반 미달로 부결된 지방선거 공천룰을 보완해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기초비례대표는 상무위원 50%, 권리당원 50% 반영으로 수정하고, 광역비례대표는 기존처럼 권리당원 100% 반영을 유지한다. 정청래 대표는 “신속히 절차를 밟아 다시 부의하겠다”고 밝혔으며, 부결 과정에서 ‘투표 종료시간 공지 미흡’ 등 내부 불만이 제기된 만큼 지도부는 수습 국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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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 (사진=연합뉴스) |
전현희·김병주·한준호 의원의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 3석을 채우기 위한 보궐선거는 내년 1월 11일로 예정돼 있다. 유동철 위원장의 출마는 이 보선이 단순한 인선 경쟁을 넘어 당내 계열 재편의 분수령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결국 민주당은 수도권·PK·중앙 구조에서 동시에 변동이 나타나는 일종의 ‘재편의 국면’에 들어섰다. 추미애 출마는 수도권 구도를 흔들고, PK에서는 혁신회의 라인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중앙에서는 공천룰 개정과 최고위원 보선이 지도부 내부의 균열 가능성을 안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내부의 새 권력지도는 앞으로 몇 주간의 흐름에 따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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