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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16일째 단식 모습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강도높게 문화예술계를 짓밟고 있는 정부를 비판했다.
16일 이 대표는 "여당 대표라는 사람이 특정 가수를 찍어 공격하고, 언론도 모조리 파괴하려 한다"며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직격했다.
이 대표는 '단식투쟁'중인 당 대표실을 찾은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만나 "이 정부는 대놓고 언론과 문화예술계를 다 짓밟아대니 걱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가수 김윤아 씨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SNS 글을 두고 지난 12일 "개념 없는 연예인"이라고 비난한 김 대표를 비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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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SNS 글 (사진=연합뉴스) |
단식 17일째인 이 대표는 누운 상태로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대표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접견했다.
고 대표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도 우려스럽지만, 지금은 대표님의 건강이 가장 걱정"이라며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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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우림 소속사 항변 글 (사진=연합뉴스) |
한편, 김윤아 소속사인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는 "정치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이 아니었고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와 아쉬움을 표한 것"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어 "당사와 아티스트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치와 결부되어 논란이 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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