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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 지역구의 여론조사 결과 (사진합성=시사타파뉴스) |
경기도 오산의 안민석 후보가 컷오프된 후 주목받고 있는 오산 지역에서 오차범위내 접전이 진행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신문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 오산 선거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4.9%, 김효은 국민의힘 후보는 42.3%로 오차범위(±4.4%p) 내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두 후보간 격차는 2.6%p다.
차지호 후보는 청년층과 중장년층에서 고른 지지율을 보였고 김효은 후보는 청년층과 노년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차 후보는 80년생으로 동아대 의대를 졸업한 후 옥스퍼드 대학원에서 석사, 존스홉킨스 대학원에 박사를 받았다.
국경없는 의사회 의학 컨설턴트며 한국과학기술원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부교수인 차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은경혁신위원회에서도 활동한 바 있다.
한편, 오산에서는 보수성향을 가진 청년층 비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18~29세에서 38.2%, 30대에서 29.7%가 각각 자신의 정치성향을 보수라고 밝혔으며 진보라고 답한 비율은 18~29세가 16.7%, 30대가 18.3%로 조사됐다.
영어선생 '레이나'로 잘 알려진 김효은 후보가 뒷심을 발휘해서 역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또 정치성향을 보수라고 밝힌 전체 유권자 중 15%는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고 64%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진보라고 답한 유권자는 64.6%가 민주당을, 2.9%가 국민의힘을 각각 지지한다고 밝혔다.
자신을 중도라고 밝힌 유권자 중 42.8%는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고 28.2%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치성향을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23.5%가 민주당을, 38.4%가 국민의힘을 각각 지지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가상번호(98.2%)와 유선전화 RDD(1.8%)로 진행됐다. 응답률 2.1%,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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