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동훈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 발언 지적

  • -
  • +
  • 인쇄
2024-03-28 18:17:41
이현일 기자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603957520439
김민석, "돼지 눈으로 보면 다 돼지"
▲ 김민석 상황실장(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발언에 대해 어 '그들이 저열하게 갈 때 우리는 고상하게 가자'는 미국 선거 격언을 언급하며 받아쳤다.

 

김민석 상황실장은 28일 국회 브리핑에서 '그들이 저열하게 갈 때 우리는 고상하게 가자'는 미국 선거 격언을 언급하면서 "저희는 남아 있는 기간 동안 내내 품격 있게 국민들 앞에 지지를 호소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학대사께서 '부처님 눈으로 보면 다 부처로 보이고 돼지 눈으로 보면 다 돼지로 보인다'는 불안돈목의 고사를 남기신 바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앞서 서대문 신촌 유세에서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이지,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고 말했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범죄자'라 표현하며 "자기가 감옥 가기 싫고 자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피해받은 것에 복수하기 위해서 사적인 복수를 위해 정치한다. 그게 정치인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한 위원장의 발언과 관련해 당내에 "후보들의 과도한 대응은 자제하기를 바란다. 중앙당에서 적절한 대응과 조치를 할 것이다. 후보들은 윤석열 정권의 민생경제 실정 지적과 지역 공약 홍보에 집중해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굳이 한 위원장과 똑같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이번 선거에 임하진 않겠다는 취지에서 이번 공지를 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공안 정보기관이 공식 선거 기간 중에 북한 및 대공 정보 사항을 발표하거나 언론 보도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란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불법사찰 혐의로 고발된 사건에 대한 언론 대응을 명분으로 대공 사건 혐의자가 접촉한 정당인을 언론에 흘리는 방식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포함돼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혐의자가 현행범에 해당하는 사건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미 과거에 입수한 증거 등을 굳이 이번 총선 기간에 맞춰서 언론에 확산시키려 한다면 그 의도를 심각하게 의심하고 책임을 묻게 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현일 기자
이현일 기자 시사타파뉴스 기자 이현일 입니다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댓글 3

  • 민님 2024-03-29 05:22:48
    있는 사실만 따져 물어도 나가 떨어질 상대들이니, 민주당은 신사답게...
  • 사랑하잼님 2024-03-29 00:58:37
    겁나 짖는 개가 누구더라. 어떻게 데뷔 때랑 똑.같.지. 복사한 줄
    We go high 좋다!
  • WINWIN님 2024-03-28 21:22:34
    지민비민 민주당총선압승 가자!!!!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