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등장으로 尹 정권 심판 더 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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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18:15:42
이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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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더불어 몰빵론'에 "본인 취향에 맞는 것을 택하면 되는 것"
▲ 조국 대표(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조국혁신당이 등장하고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비리와 실정에 대한 공격을 선봉에 서서 하면서 윤석열 정권 심판 구도가 복원됐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20일 유튜브 채널 새날과의 인터뷰에서 "조국혁신당을 만든 이유는 윤석열 정권의 조기 종식과 그 후 민생·경제·안보 회복이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입당 대신 창당한 이유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조국을 부담스러워했고 그런 방식으로는 범 진보 진영의 외연이 넓어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민주당 밖에 진지와 거점을 마련하고 진보 영역을 자력으로 넓혀야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선 후 민주당과의 합당설에 대해서는 "옳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조 대표는 '4월 총선에 지게 되면 윤 정권 끝난다'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탄핵과 관계없이 한 위원장이 겁을 먹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지지율이 떨어지니까 본인이 공식적으로 말을 했다. 뒤집어 얘기하면 끝을 낼 수 있다는 뜻이다. 정치를 너무 모른다"고 꼬집었다.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제3지대에 대해선 "조국혁신당이 등장하면서 이준석·이낙연 대표 정당의 존재감이 약해졌고 개혁신당을 지지하는 젊은 층이 조국혁신당으로 오는 현상도 보인다"며 "윤석열도 이재명도 국민의힘도 민주당도 싫다는 사람들이 모인 게 제3지대라 구도가 흐트러지는데 조국혁신당은 반(反) 윤석열이 명백하다"고 말했다.

 

야권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 대해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이 잘 되면 의석수가 줄어들 수 있으니 예민할 수밖에 없다. 일정한 긴장과 경쟁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과 협력해야 하고 민주당의 발목을 잡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해 달라는 '더불어 몰빵' 구호를 내세운 데 대해서는 "뷔페에 가면 여러 코너가 있지 않나"라며 "음식을 보고 본인 취향에 맞는 것을 택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넓은 의미에서는 본인에게, 시민들에게 (다양한) 맛을 제공하고 영양가를 제공하는 것 아닌가"라며 "그렇게 보는 것이 (진보) 진영 전체를 위해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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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4

  • 밤바다님 2024-03-21 21:55:18
    조국 대표님 화이팅!!!
  • 진경압바님 2024-03-21 12:47:54
    옥에 티~~~
  • 민님 2024-03-21 04:13:45
    옳은 말씀! 국힘도 민주당도 마음에 안 드신다면 조국혁신당 찍어 주세요.
  • WINWIN님 2024-03-20 23:09:52
    조국신당응원합니다. 하지만 민즈당원이면 몰빵이죠 맞죠. 우군보다는 아군 우리집부터 챙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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