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국민 분열로 몰아 심리적 내전…나라 망하기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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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8 08:00:44
이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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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표(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표가 "적대의 언어로 국민들을 분열, 대결의 장으로 몰아넣는 것이 가장 근본적으로 나라를 망치는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을 겨냥해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27일 충북 충주 무학시장에서 "윤석열 정권의 가장 큰 잘못은 경제를 폭망시킨 것, 한반도 평화를 위기에 빠뜨린 것, 민주주의를 파괴한 것도 잘못했지만 더 큰 잘못은 국민들을 대결과 적대의 장으로 몰아넣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기와 생각이 다르면 대화로 상대방을 설득하고 양보할 건 양보하면서 합의에 이르러야 민주사회"라며 "민주국가, 문화국가일수록 다른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사회는 갈등과 대결의 장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부터 공산전체주의, 교과서에서 들어보지도 못한 이상한 말인데 국민들을 분열과 대결로 몰아넣는다"며 "내 편만 챙기고 저쪽 편은 다 밀어내다 보니 국민들 사이에 적대 감정이 점점 쌓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게 악화되면 이제 말로 싸우다가 감정으로 싸우다가 주먹으로 싸우다가 칼로 싸우다가 나중에는 정말로 총으로 싸우는 상태가 바로 내전이다. 물리적 내전 상태는 나라가 망한 것"이라며 "심리적 내전 상태는 망하기 직전, 지금이 바로 그런 때"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돌멩이로 맞은 사건은 폴리스 라인을 치고 과학 수사를 하고 난리 뽕짝을 치면서 증거 채집을 하는 데 야당 당수가 목이 칼에 찔려 피 흘리는데 그 혈흔을 1시간도 안 돼서 물청소를 한다"며 "정권의 반대 세력은 그렇게 해도 된다고 읽힐 수 있지 않냐"고 반문했다.

 

또 "충주에서 여러분이 이기셔야 대한민국 국민이 반국민 세력, 국민의힘을 이기는 것"이라며 "주가 조작해서 피해를 입히면 누구나 처벌받는 사회, 열심히 일하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 투잡 쓰리잡 뛰지 않아도 최소한의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그런 세상 우리 만들 수 있지 않으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치는 나쁜 거야, 싸우면 안 돼' 우리는 그렇게 세뇌되고 있다"며 "방관, 외면, 정치 혐오 이런 것들은 결국 소수의 힘 있는 기득권자들이 자기의 기득권을 누리기 위해 만든 것이다. 속으면 안 된다. 외면, 방관은 중립이 아니라 반드시 그들을 편드는 것"이라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4월10일에는 충주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충주 시민들과 국민들의 삶을 진짜 보살피는 능력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줘야 여러분의 삶이 핀다"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서 우리도 한 번 희망 있는 세상 살아보자. 못 살겠다 심판하자"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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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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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WINWIN님 2024-03-28 21:42:11
    이재명당대표님 화이팅 지민비민 화이팅
  • j여니님 2024-03-28 14:41:41
    1.3은 나라 살리는투표
    2.4는 나라 망하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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