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부산 사전투표에 "PK 지지자 결집용 관권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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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5 17:30:25
곽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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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중립 의무 철저히 파괴…尹씨 종친 본가 방문, 선거법 취지 반해"
▲윤석열 대통령 부산 사전투표 모습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에서 총선 사전투표를 한 것에 대해 "부산·경남(PK)의 국민의힘 지지자를 결집하기 위한 관권선거"라고 비판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오늘 부산까지 내려가서 사전투표를 하며 선거 개입의 신기원을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를 빙자해 사전 선거운동을 벌이는 것으로도 부족해 격전지 부산에 직접 내려갔다"며 "민주화 후 사라졌던 관권선거의 망령을 부활시키며 대통령의 정치 중립 의무를 철저히 파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직접 실행한 관권 선거운동은 국민께서 누구를 심판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보여줄 뿐"이라며 "사전투표마저 관권선거에 이용하는 윤 대통령을 국민께서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2일 충남 논산 파평 윤씨 집성촌을 방문한 것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강민석 대변인은 "누구든지 선거운동 기간 중엔 종친회 개최가 금지된다"면서 "종친회 형식은 피했다고 해도 종친회와 같은 단체가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겠다는 법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보"라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무엇보다 이 엄중한 시기에 대통령이 한가하게 종친 본가를 방문할 때인지 묻고 싶다"면서 "도대체 '종친'이랑 '국정'이랑 무슨 상관이 있는지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전투표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다.

 

작년 12월 15일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끝으로 영부인의 모습을 자취를 감춘지 오래다. 이미 100일이 훨씬 넘었고, 외신들마저 디올백 스캔들 이후 김건희 여사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기사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대통령실은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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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수
곽동수 정치평론가 곽동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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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3

  • 뿔난도치님 2024-04-06 16:47:05
    국장님 감사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민님 2024-04-05 22:04:07
    끔찍한 인간
  • WINWIN님 2024-04-05 21:31:57
    지민비민 반민주 203석 하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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