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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에게 디올백을 선물한 최재영 목사가 9일 서울 광화문 KT 빌딩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 발언하고 있다. 2025.12.9 (사진=연합뉴스) |
김건희에게 명품 디올백을 전달했던 최재영 목사가 9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며 “김건희가 내란 모의와 계엄 과정에 관여했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최 목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빌딩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 취재진과 만나 “디올백 사건 이후 비상계엄 당시 작성된 ‘수거자·제거자·사살자 명단’에 제 이름이 반복적으로 올라갔다”며 “미국에서 활동하는 재미교포인 나를 계엄군이 알 리 없는데, 그 명단에 포함된 것은 김건희가 내란을 주도했다는 정황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김건희는 반드시 계엄 과정에 관여됐다라고 답변하고 싶다. 확실히 관여됐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검찰이 지난해 자신에 대한 기소를 하지 않은 과정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디올백 수사 과정에서 가방의 최종 행방이 모호하다”며 “가방이 국가기록물로 이관됐는지, 특정인이 판매해 사라졌는지, 저장 컨테이너에 보관돼 있는지 특검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날 최 목사를 상대로 서울중앙지검이 김건희를 불기소한 수사 과정 전반을 재점검할 계획이다.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1월, 김건희가 최 목사로부터 약 300만 원 상당 디올백을 받는 영상을 공개했고, 이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이 접수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0월 해당 사건을 불기소 처리했다.
최 목사는 “특검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디올백 사건이 윤석열 정권 탄핵의 시발점이었던 만큼 모든 내용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수거자 명단에 제 이름이 오른 경위만으로도 김건희의 내란 연루 의혹은 규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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