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지지자도 잊지 않고 알뜰살뜰 챙기며 가장 이재명답게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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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자들을 보며 행복해하는 이재명 후보 |
전당대회로 전국을 돌고 있는 유력한 차기 당대표 이재명 후보(이하 이 후보)가 이번에는 권리당원이 최대로 포진해 있는 수도권을 찾았다. 이 후보는 22일 저녁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서울 당원 및 지지자와의 만남 행사를 가졌다. 그는 24일 수원을 차례로 방문하며 지지자들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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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장 앞에 설치되었던 포토월. '변화와 희망'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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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에 참여한 이재명 당대표 후보와 정청래, 장경태, 서영교, 박찬대 최고위원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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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원과 지지자 앞에서 단체 인사하는 이재명 당대표 후보와 정청래,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 최고위원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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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이 묻고 이재명이 답하다.”의 행사 취지에 맞게 이재명 후보는 그를 지지하는 수많은 지지자들과 소통을 이어가며 소통왕의 면모를 뽐냈다. 당원‧지지자들의 사랑을 두 눈으로 확인한 이 후보의 입가에는 행사 진행 내내 미소가 가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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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할 지지자를 지목하는 이재명 후보 |
특히 막판 연설을 끝내고 진행된 지지자와의 Q&A에서 이재명의 진가는 돋보였다. 평소에 SNS로 지지자들과 수시로 소통을 하는 그답게 "권리당원 규모를 200만명 규모까지 늘리고 당원의 지위와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당원들에게는 '내가 직접 하겠다'는 욕구가 강하다"며 "당도 당원들의 권한과 역할을 키워줘야 재미있어서 당에도 더 많이 들어올 것"이라고 말하며 이재명표 소통의 민주당을 예고했다.
그는 "앞으로 민주당이 진정한 당원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당원의 당으로 바꿔야겠다. 당원과 당 지도부의 생각이 너무 다르다"며 당원들의 속을 시원하게 긁어주며 차기 당대표로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다만 이 후보는 "당이라는 것은 원래 이질적이고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이라 하나의 생각으로 단일화를 강요할 수 없다"며 "이것을 우리가 배제하거나 '너는 나와 다르니까 나가'라며 제거하려 하거나 싸우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전당대회 내내 무차별적인 네거티브로 당대표의 본질을 흐리는 타 후보에게도 해당하는 촌철살인이었다.
아울러 이 후보는 당헌 80조 관련 질문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액면 그대로 보면 오해가 없는데, 앞부분 뒷부분을 똑 떼서 보여주니 '아이고 또 싸우는구나'하는 것도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당이 국민과 직접 소통을 최대한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능하면 대변인 중에 커뮤니티 대변인 같은 것도 둬서 뭔가 오해가 생기면 커뮤니티에 '사실은 이렇습니다.'라고 올리면 전파돼서 오해가 안 생길 것"이라고 커뮤니티 관련 정책 구상도 밝혔다. 이 후보의 ‘소통의 민주당’을 위한 구상을 엿볼 수 있는 답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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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자들을 보니 절로 웃음이~ 활짝 웃는 이재명 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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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까지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이재명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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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들은 이재명의 발언이 끝날 때마다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로 그를 응원해주었다. 새로운 민주당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해볼 법하다.
당원들과 진행한 속 시원한 이재명식 토크는 시사타파TV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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