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산 코로나 백신 개발 목표 ‘K-mRNA 컨소시엄’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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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9 16:45:35
시사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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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에스티팜·GC녹십자 주축으로 참여 기업 확대, KIMCo 지원
- 산업계와 정부의 역량을 모아 대한민국 자체 백신 개발 추진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한미약품과 에스티팜, GC녹십자 등 3개 기업이 주축이 되고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하“KIMCo”)이 지원하는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이하 K-mRNA 컨소시엄)을 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컨소시엄 의의: 원료, 백신, 신약개발 등 각 분야 강점을 가진 기업이 하나의 팀을 이루어 mRNA 코로나19 백신 플랫폼 기술 확보, 원부자재 자급화, 대량 생산으로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 가속화
컨소시엄 구성: 한미약품, 에스티팜, GC 녹십자,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기대효과: ’22년 상반기 중 백신 개발, ’23년 이후 연간 10억 도즈 이상 생산 목표

한미약품·에스티팜·GC녹십자 등 컨소시엄 참여 3개사 대표이사와 KIMCo 대표 등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차세대 mRNA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 출범식을 개최하고 컨소시엄의 출범을 알리며 성공적인 성과 창출을 다짐했다.

 

▲연합뉴스 유튜브캡쳐


이번 컨소시엄 구성은 원료와 백신 제조, 신약개발 등 각 분야에 강점을 지닌 기업들이 하나의 팀을 이뤄 mRNA 코로나19 백신의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춰 백신 자급화와 글로벌 수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K-mRNA 컨소시엄은 백신 개발을 위한 플랫폼 기반기술과 LNP(지질나노입자) 생산 등 원천기술과 원료, 대량 생산 부문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한미약품, 에스티팜, GC녹십자 등의 역량을 한데 모아 2년내에 자체적인 백신 개발 및 생산을 현실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mRNA 백신 개발을 포함, 원료부터 완제생산까지 전주기적 자력 개발에 나서는 한편 c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생산시설 확충으로 글로벌 수준의 생산 역량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56개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공동 출자로 지난해 출범한 KIMCo는 동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과 소통하고 사업 전반을 조율하면서, 정부와 국회 등 대내외 원활한 지원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K-mRNA 컨소시엄은 총 2단계에 걸쳐 mRNA 백신 개발 및 생산을 가시화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2022년까지 국산 mRNA 백신 기술을 확보해 전 국민이 1인당 2회 접종 가능한 1억도즈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계획이다. 비 임상 단계의 후보물질을 임상 단계로 진입시켜 국내 백신 개발을 가속화 하겠다는 것이다.


2023년까지 mRNA 플랫폼 기반 백신 대량 생산 체계를 확립, 10억 도즈 이상을 생산해 국내는 물론 해외수출을 추진하고,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mRNA 백신 플랫폼 기반의 항암백신·차세대 혁신 신약을 개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mRNA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한미약품, 에스티팜, GC녹십자는 임상과 핵심원료, 대량생산설비 구축 등에 7,000억 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향후, 이들 기업 외에도 mRNA 기술과 원부자재 개발·생산 관련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및 대학 연계 산학연구소 등으로 K-mRNA 컨소시엄 참여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백신 기업 협의체가 출범(6.17.)하고 그 첫 번째로 오늘 컨소시엄이 구성되어 매우 뜻깊다“고 하면서, 정부도 백신 개발과 생산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적극지원할 것이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백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개회 인사에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또 다른 신종 감염병이 언제 닥칠지 모르는 상황에서 자체 백신 개발은 보건안보의 핵심이자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의 필수 조건”이라면서 “국내 기업들이 백신 주권을 지키고, 세계 백신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힘을 합쳐 백신 개발을 도모하는 만큼 정부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 줄 것이라 믿는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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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2

  • vbnara님 2021-07-01 04:08:21
    스카웃하고 난리다.
    비약적인 매출을 통한 비약적인 한국제약업의 질적 성장이
    예상된다.

    이런 상태에서 국내에서 개발한 백신이 출시 된다면
    백신 허브로 날개를 단 한국의 제약 업계가
    제트 엔진을 장착하는 격이 된다.

    역시, 국가 간 비지니스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외교의 달인이다.
    왜, 타임지에서 문대통령 커버에 〃협상가〃
    라는 단어로 표현 했는지 이해가 된다.
  • vbnara님 2021-07-01 04:07:40
    백신 허브는 한국의 제약사에서 기적적인 성장을 만든 사건이다.
    현 코로나 외에도 전염병은 증가 할 것이고, 전 세계는 지속적으로
    더 많은 백신을 요구 할 것이다.

    코로나 관련 만 계산해도 한국 내에서 몇년 내
    100억 도스는 생산 할 것이다.
    금액으로 계산해 보면 천문학적인 숫자이다.
    또한, 백신의 완제품에만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고
    백신 관련 전반적인 산업에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다.
    벌써부터 제약업계는 직원채용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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