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의원이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죽이기 각본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가 끝나자마자 마치 ‘작전’ 하듯이 국회의원 10여분께서 일제히 SNS에 글을 올리고, 일부는 방송에 출연해 일방적인 주장을 했고…“6월3일 국회의원, 당무 연석회의에서의 발언 역시 잘 짜여진 드라마의 각본을 본 것 같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 우리들의 부족함을 되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네 탓타령’만 가득해... 반성보다 당권에 대한 사심 가득해보였다"고 꼬집었다.
김남국 의원은, " 민주당에 대한 쇄신에 대한 의지가 아니라, 계파의 이익이 먼저인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깝다"며, 이런 ‘이재명 책임론’ 논의가 선거 전부터 계속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그는 " 심지어 선거 당일 낮12시에 모여서 회의도 했다, 작성한 글을 실제 올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의원은 선거 결과가 나오기도 전부터 이재명을 비난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고치고 있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전국에서 선거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후보와 당원들, 지지자들은 정말 절박한 마음으로 선거 운동을 하고 있을 때, 일부 의원들은 ‘이재명 죽이기’를 기획하고 있었던 것 같다”며 . 이것은 대선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토로했다.
<"국민들은 민주당 정치인들이 패배를 먼저 반성하고, 쇄신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해…단 하루도 못 참고, 기다렸다는 듯이 일제히 ‘이재명 책임론’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면서 절망하고 있어…”>
김 의원은 그러면서 "분열해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 의원 개인과 계파의 이익이 국민과 당의 이익보다 더 우선할 수는 없어…민주당은 70년 역사를 지닌 당원들의 것이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당, 소수 몇명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그런 정당이 아냐…실력으로 경쟁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논쟁하고, 대안제시를 통해 평가받아야 >
마지막으로 그는 " 민주당 전당대회가 혁신을 위한 생산적인 논의하는 장이고, 당을 새롭게 바꾸는 기회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전당대회를 통한 혁신을, 당의 개혁과 기회의 장이 되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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