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41%, 더불어민주당 30%, 무당(無黨)층 24%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37%, '잘못하고 있다' 49%>
한국갤럽이 2022년 7월 첫째 주(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7%가 긍정 평가했고 49%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11%).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0%), 성향 보수층(62%), 60대 이상(50%대) 등에서 많은 편,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3%), 성향 진보층(77%), 40·50대(60%대) 등에서 두드러진다.
직무 긍정률은 6월 둘째 주 53%에서부터 이번 주 37%까지 연속 하락, 같은 기간 부정률은 33%에서 49%로 상승해 취임 후 처음으로 긍정률을 넘어섰다. 지난주까지는 주로 성향 중도층과 무당층에서의 변화였으나, 이번에는 윤 대통령에 호의적이던 고령층, 국민의힘 지지층, 성향 보수층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긍정률 하락·부정률 상승 기류가 공통되게 나타났다.
<윤대통령 정권초기 지지율 역대 최저 37% , 문 대통령 퇴임시 보다 10% 낮아>
참고로 제18대, 제19대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처음으로 40%를 밑돈 시기는 각각 2014년 12월 셋째 주(37%, 청와대 문건 유출 수사 막바지 → 데일리 제144호), 2019년 10월 셋째 주(39%, 조국 법무부장관 사퇴 무렵 → 제374호 | 임기 전반)다. 그러나 문대통령 퇴임시에는 47%로 역대 대통령중에 퇴임시 지지율 최고점을 찍었다. 취임하는 윤석열 당선자보다 2% 낮은 평가율이다.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41%, 더불어민주당 30%, 무당(無黨)층 24%>
2022년 7월 첫째 주(5~7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41%, 더불어민주당 30%,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4%, 정의당 4%, 그 외 정당/단체 1%다.
3월 대통령선거 직전부터 5월 첫째 주까지 양당 지지도가 비등했으나,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민의힘은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해 격차가 커졌다. 최근 9주간 국민의힘은 40%대, 더불어민주당은 30%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7월 8일 새벽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관련 '품위 유지 위반' 사유로 이준석 대표에 대한 당원권 정지 6개월을 결정했다. 이는 조사 기간(5~7일) 후의 일로, 이번 결과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6월 27일(월)부터 7월 1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72,47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4명(무선 97 : 유선 3)이 응답을 완료한 2022년 6월 5주차 주간 집계 결과, 윤석열 대통령 취임 8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가 지난주 6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2.2%P 낮아진 44.4%(매우 잘함 25.7%, 잘하는 편 18.6%)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2.5%P 높아진 50.2%(매우 잘못함 39.4%, 잘못하는 편 10.9%)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0.3%P 감소한 5.4%임.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5.8%P로 오차범위 밖이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 6월 4주차 주간 집계 대비 1.3%P 낮아진 43.5%, 더불어민주당은 0.8%P 높아진 40.3%, 정의당은 0.2%P 높아진 4.4%를 기록하였다. 무당층은 0.6%P 증가한 10.2%로 조사됐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는 3.2%P로 지난 4월 2주차 이후 11주만에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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