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을, 한기호 vs 허인구 결선투표 진행키로
대구 동·군위을 강대식-이재만 결선…조명희 탈락
울산 중구 '친윤' 박성민 경선 승리…조경태도 본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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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 위원회 (사진=연합뉴스) |
9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 강동을 지역에서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이 탈락하고 비례대표 전주혜 의원이 경선에 승리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출신의 전주혜 의원은 제21대 국회에 비례의원으로 입성한 후 원내대변인, 법률자문위원장 등을 거쳐 강동구 갑 당협위원장을 지냈다.
전 의원은 지난 2월 서울 강동농협에서 과장급 이상 직원 49명에게서 정치후원금을 10만원씩 동의 없이 공제해 전주혜 의원 후원회에 전달한 사실이 밝혀져 현재 강동구 선관위에서 강동경찰서로 사건이 이첩되어 조사가 진행중이다.
전주혜 의원측에서는 "후원금을 부탁한 적도 없고 후원 경위도 전혀 모른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 강원 춘천 갑에는 현역 노용호 의원을 꺾고 김혜란 변호사가 공천을 받았다.
이날 발표에 따라 춘천 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과 국민의힘 김혜란 변호사가 최종 본선에서 대결하게 됐다.
서울 중·성동을 후보는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의 결선 투표로 정해지게 됐다.
윤석열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이영 전 의원까지 3자 경선이 진행됐지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하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이 결선을 치르고, 이영 전 의원은 탈락했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도 현역 3선인 한기호 의원과 허인구 전 G1 방송 대표이사 간 결선이 치러진다.
인천 연수을에서는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경선에서 민현주 전 의원을 꺾고 공천을 확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 중구의 경우 '친윤' 박성민 현역의원이 경선에 승리했고, 부산 사하을의 5선 조경태 의원도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대구 동·군위을은 현역 강대식 의원과 이재만 전 동구청장이 결선을 치르게 됐다. 21대 국회에서 과학기술인 출신으로 비례대표 의원으로 입성한 조명희 의원이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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