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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부산지역 총선 패배와 관련 "선거를 통해 나타난 부산시민들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고 11일 밝혔다.
시당은 이날 낸 성명에서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민생을 챙기겠다"면서 "민주당을 지지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겸허한 자세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부산 18개 지역구 중 북구갑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구에서 모두 패배했다.
4년 전 제21대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15석, 민주당이 3석을 차지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도 같은 날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도민들의 열망만큼 많은 수의 당선자를 배출하지는 못했다"며 "도민 눈높이와 바닥 민심을 제대로 읽어내는데 부족했다"고 밝혔다.
경남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직전 21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도내 전체 16석 중 3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이는 당초 정권 심판론에 힘입어 '8석+α'까지 확보 가능하다고 본 민주당 측 기대치에는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이다.
민주당 소속 당선인이 배출된 선거구는 김해시갑·을과 창원시성산구 3곳이다.
양산시을의 경우 국민의힘 김태호 당선인에게 배지를 내줬고, 창원시성산구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민주당계 의원을 내는 데 성공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혼신의 노력으로 유권자의 선택을 받은 민홍철·김정호·허성무 당선인과 함께 경남의 정치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선자와 함께 윤석열 정권이 무너뜨린 민생·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분열을 넘어 갈등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정치'를 통해 정책정당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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