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NEWS - 민주, 정청래·서영교·권칠승·이개호 등 현역 의원 17명 단수 공천

▲공천심사 발표하는 임혁백 공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정청래(3선·서울 마포을)·서영교(3선·서울 중랑갑)·권칠승(재선·경기 화성병)·이개호(3선·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현역 의원 17명을 기존 지역구에 단수 공천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1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단수공천 지역은 17곳, 경선 지역은 4곳의 7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 지도부에서는 정청래·서영교 최고위원, 권칠승 수석대변인과 이개호 정책위의장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호남은 기본적으로 경선이 원칙이라고 했는데 이개호 의원을 단수 공천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특별당규에 따르면 혼자 출마하는 경우와 상대 후보와 격차가 심각하게 나면 단수로 선정할 수 있다. 이 의원은 이런 조건을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경기에선 김태년(4선·성남수정)·백혜련(재선·수원을)·김영진(재선·수원병)·이재정(재선·안양동안을)·강득구(초선·안양만안)·민병덕(초선·안양동안갑)·한준호(초선·고양을)·김용민(초선·남양주병)·문정복(초선·시흥갑)·김승원(초선·수원갑) 의원도 현역 단수 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의 경우 위성곤(재선·서귀포시)·김한규(초선·제주을)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유동수(재선·인천 계양갑) 의원도 단수 공천을 받아 3선 도전 티켓을 확보했다.

비명계 현역이 있는 일부 지역은 경선지로 선정돼 친명 원외 인사들과 승부가 펼쳐진다.

대전 대덕구는 현역 하위 평가 10%를 받은 초선 박영순 의원과 박정현 최고위원이, 광주 서구갑은 현역 하위 평가 20%의 재선 송갑석 의원과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각각 경선에서 맞붙는다.

충북 청주흥덕에선 도종환(3선) 의원과 이연희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이, 경기 고양정에선 이용우(초선) 의원과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이 각각 경쟁한다.

민주당 단수 공천 지역이 대거 추가되면서 여야 본선 대진표도 속속 채워지고 있다.

서울 마포을에선 국민의힘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장과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맞붙는다.

경기 수원갑의 경우 국민의힘 김현준 전 국세청장과 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수원병은 국민의힘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각각 대결한다.

경기 성남수정(장영하 변호사-김태년 의원), 안양만안(최돈익 전 당협위원장-강득구 의원), 동안갑(임재훈 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민병덕 의원), 남양주병(조광한 전 남양주시장-김용민 의원), 시흥갑(정필재 전 당협위원장-문정복 의원)에서도 국민의힘과 민주당 후보 간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 김승욱 전 당협위원장과 민주당 김한규 의원은 제주을에서 한판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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