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NEWS - 이재명 대통령 ＂언론의 고의적 왜곡, 책임 물어야＂…방송법 개정안 공포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8.18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언론의 고의적인 왜곡을 하거나 허위 정보를 알린다면 신속히 수정하도록 해야 하고, 그에 대한 책임도 물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미디어의 변화라는 흐름을 따라가더라도 허위·조작 뉴스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방송법 개정안' 공포안이 의결됐다. 개정안은 KBS·MBC·EBS 등 공영방송 사장 선임 시 100명 이상의 위원으로 구성된 '사장후보 국민추천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한편, 취임 후 첫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 대통령은 남북 관계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진짜 유능한 안보는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며 "싸울 필요 없는 평화 상태가 가장 확실한 안보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계 부처에 "기존 남북 합의 중에서 가능한 부분부터 단계적인 이행을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K-콘텐츠의 성공을 언급하며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팔 길이 원칙'에 입각해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전략 수립과 지원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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