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NEWS - 정청래, 한동훈 꺾고 대선주자 급으로 상승? 마포 가상대결 결과 승리

▲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시사타파뉴스)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마포 을'에 출마한다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큰 차이로 이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꽃이 7월 12일부터 이틀간 ‘차기 총선에서 한동훈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의원 지역구인 마포구을 선거구에 출마한다면 누구를 지지할지’ 물었다.

이 조사는 서울 마포 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9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고 지지하는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29.5%였다. 오차범위는 ±4.3%p다.

▲정청래 한동훈 가상 대결 여론조사 결과 (화면 캡쳐=여론조사 꽃)

조사 결과는 정 최고위원 35.3%, 한 장관 27.0%로 8.3%포인트 차로 오차범위 밖에서 확실하게 앞섰다. 
 

적극투표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는 전반적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는데 정 최고위원에게 39.8%가, 한 장관에게 31.7%가 차기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결과다.

정청래 의원은 40대 남성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20대 남성의 지지율이 가장 낮았다. 한동훈 장관은 60대 남성에게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고 20대 여성에서 가장 낮은 지지율로 드러났다. 

이 같은 조사가 이루어진 배경은 최근 익명을 요청한 한 여당의원이 "민주당의 공격수인 정 최고위원을 낙선시키기 위해 한 장관을 자객 공천할 것"이라고 밝힌 인터뷰가 나왔기 때문이다. 

▲정청래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이와 관련하여 정 최고위원은 "(한 장관이)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보수 쪽 1등 아닌가, 나도 대선 주자 한번 이겨보고 싶은 생각이 왜 없겠는가"라며 "그런데 마포 을로 안 올 것 같아 슬프다"고 언급했다. 

정 최고위원은 자신이 한 장관을 앞선다는 여론 조사결과와 관련 "정청래 자객 공천이라는 말이 나와 과연 자객인지, 자객의 자격이 있는지 여론 조사를 해 본 것 같다"며 "그런데 아닌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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