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NEWS - [하남갑] 추미애 44.3%, 이용 32.3%…친윤 복심 ′위태위태′

▲추미애 이용 경기하남갑 여론조사 3월 20일부터 이틀간, 무선 503명 (사진합성=SSTPN)

여론조사 꽃이 자체 조사한 경기 하남갑의 여론조사 결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44.3%, 이용 국민의힘 후보가 32.3%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하남 지역은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양 후보 모두 투입이 늦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용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지며 21대 국회 후반기 용산의 의중을 반영한 발언을 쏟아내며 당선 유력이 확실시 됐다.

그러나 상대가 강해도 너무 강했다는 것이 여의도 정치권의 분석이다.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많고 변화의 바람이 강한 하남 갑의 경우에는 추미애라는 관록의 정치인이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내려온 것에 반기는 분위기다.

게다가 대통령 지지율이 30퍼센트 대를 겨우 유지하는 상황에서 용산의 뒷배 만으로는 선거를 치르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추미애 후보는 23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에 출연 "윤 대통령님, 그만 내려 오시죠"라고 대놓고 지적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지지도 격차는 12.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으로,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4.7%, 국민의힘 33.4%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모든 권역에서 추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에서 추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섰고 60대 이상에서는 이 후보가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20~21일 이틀 동안 해당 선거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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