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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병기 원내대표. 2025.12.24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를 둘러싼 각종 비위·사생활 의혹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공식 사과에 나섰다. 다만 당 원내지도부는 “사퇴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어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정청래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대표로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김 원내대표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는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전날 김 원내대표와 통화한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김 원내대표가 국민과 당원들께 송구하다는 뜻을 전하며, 며칠 후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며 “그때까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하지만 당 지도부의 기류는 다르다.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김 원내대표가 회견을 통해 정리된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사퇴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선출직 공인은 억울한 부분도 감내해야 하는 숙명이 있다”며 신중론을 폈다.
논란의 발단은 김 원내대표가 지난해 텔레그램 단체 채팅방에서의 뒷담화를 이유로 보좌진 6명을 직권면직한 사건이다. 이후 △아들 국정원 취업 청탁 의혹 △숭실대 편입 개입 의혹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무상 이용 △가족 의전 특혜 △지역구 병원 진료 특혜 의혹 등이 연이어 제기되며 파문이 커졌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보좌진 채팅방 캡처를 공개하며 “사적 대화를 왜곡·허위로 유포하는 부당한 공세”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당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박지원 의원은 “보좌진과의 갈등을 탓하기 전에 본인의 처신을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야권은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수습 과정이 찌질하고 후지다”고 비난했고,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메신저 공격은 도를 넘었다”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민주당 내부 권력 균열이 표면화되고 있다”며 이번 사태를 당내 헤게모니 갈등으로 규정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는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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