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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 여론조사 4일 발표 화면 캡쳐 |
NBS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급등해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를 두자릿 수로 벌리고 정권심판론과 정권안정론이 다시 팽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3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2주 전보다 2%포인트 높아진 3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포인트 낮아진 55%, 모름/무응답은 7%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0%로 나왔다.
국민의힘은 2주 전보다 5%포인트 급등한 반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변함이 없었다.
특히 30대에서 국민의힘 30%, 민주당 26%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은 2주 전보다 7%포인트 급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8%포인트 급등하며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추월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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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여론조사 4일 발표분 화면 캡쳐 |
주목할 만한 부분으로는 3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급락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급등하면서 전체 지지율 변화를 주도, 민주당 후보들의 '아빠 찬스'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30대를 분노케 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지열별로도 서울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율은 2주 전보다 7%포인트 급등한 42%, 민주당은 1%포인트 하락한 25%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경기/인천 역시 국민의힘은 7%포인트 급등한 반면, 민주당은 3%포인트 하락하면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내인 5%포인트 추월했다.
이밖의 정당 지지율은 개혁신당 2%, 새로운미래 1%, 녹색정의당 1% 등의 순이었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는 국민의힘 39%, 민주당 37%, 개혁신당 2%, 새로운미래 1%, 녹색정의당 1% 등의 순으로 나왔다.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는 17%였다.
2주 전보다 국민의힘은 7%포인트, 민주당은 5%포인트 급증해 양당 지지층 결집 양상을 보였다.
반드시 투표할 것(n=797)이라는 응답자 중에서는 국민의힘 43%, 민주당 4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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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여론조사 총선 성격 4일 발표 결과 화면 캡쳐 |
총선 제1당 예상 전망은 더불어민주당 53%, 국민의힘 30%, 모름/무응답은 15%로 나타났다.
총선의 성격에 대해선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6%,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7%로 팽팽했다.
정권견제론은 2주 전보다 2%포인트 낮아진 반면, 정권안정론은 2%포인트 높아졌다.
중도층에서는 ‘정부·여당 지원’ 34%, ‘정부·여당 견제’ 60%로 견제론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8.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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