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재계 간담회 “중동발 복합 위기 대응”…국힘은 청와대 앞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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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5 13:00:38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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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중동 위기 대응 위해 삼성·현대차 등 재계와 긴급 간담회
물류비 상승·유가 급등·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7척 발 묶인 상황 공유
국민의힘은 청와대 앞 의총 열고 ‘사법 3법’ 규탄·거부권 행사 촉구
▲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재계 긴급 간담회에서 정태호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간사가 발언하고 있다. 2026.3.5 (사진=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정세가 불안정해지자 더불어민주당이 재계와 긴급 간담회를 열어 경제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청와대 앞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른바 ‘사법 3법’을 규탄하며 정부를 압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삼성전자·현대자동차·SK·LG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긴급 간담회’를 열고 중동 사태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재계는 물류비와 운송비 상승, 에너지 가격 인상에 따른 생산비 증가를 가장 큰 우려로 꼽았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에 국내 유조선 7척이 발이 묶여 있는 상황이 공유되며 에너지 공급망 불안 가능성도 제기됐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국제유가 상승이 전기료 인상으로 이어질 경우 반도체 생산 단가 상승과 가격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민주당은 중동 전쟁 가능성과 미국의 관세 압박이 동시에 작용하는 현 상황을 ‘복합 위기’로 규정하고 에너지 수급 안정, 수출기업 지원, 금융시장 대응 등 종합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중동 주요 국가에 대한 수출 감소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대응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배 의원은 “우리나라 원유의 약 70%가 중동에 의존하고 있다”며 공급망 다변화와 에너지 안보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정부의 100조 원 규모 금융시장 안정 프로그램과 수출입은행을 통한 중소·중견기업 금융 지원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같은 날 국민의힘은 청와대 앞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사법 3법’을 강하게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환율과 주가 등 경제가 흔들리고 있는데 사법 질서를 파괴하는 법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하려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장외투쟁을 두고 “중동 위기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회 보이콧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정부가 금융시장과 에너지 공급망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장외 집회에만 매달리고 있다”며 “지금은 정쟁이 아니라 민생 대응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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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6-03-05 13:04:58
    내란을 저질렀으면 반성하고 정신좀 차려라. 민생은 안보이냐 내란당 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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