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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
권은희 국회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하며 제3지대에 합류해 광주 광산을에 출마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미 권 의원에게 합류 러브콜을 보낸 상태다.
권 의원은 2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저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던 권 의원은 대선을 앞둔 지난 2022년 3월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이 합당하면서 국민의힘 소속이 됐다.
권 의원은 탈당으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
권 의원은 "제3정당 정치인으로서 다당제 정치 구조에서 국민의 일상과 미래가 이념과 기득권을 이기는 정치를 꿈꿨다"며 "하지만 제3지대가 이뤄낸 작은 성과조차도 뿌리내리지 못하고 다시 양당 정치현실로 회귀하는 쓰디쓴 좌절이 반복됐다"며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향후 거취와 관련해선 "개혁신당은 예전에 바른미래당 때 함께 했던 분들이 많이 있고, 개혁미래당(가칭)은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소통했던 분들이 많이 있다"며 "양쪽 모두와 편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제3지대 합류 의지를 밝혔다.
그는 출마 지역과 관련해서는 "광주 광산을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지금도 그 생각에 특별히 변화된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광산을은 친명 민형배 민주당 의원 지역구로, 민주당내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민 의원이 압도적 독주를 하고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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