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노종면·이훈기 13·14호 영입인재…'언론자유 확대 성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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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12:28:05
곽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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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iTV 노조위원장 출신 언론인 영입
▲인재영입식 진행하는 민주당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4·10 총선에 투입할 13·14호 인재로 이훈기(58)·노종면(56) 전 기자를 각각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윤석열 정권의 언론 탄압이 과거 독재정권을 능가하고 있다"며 "영입된 두 분은 언론 자유 확대를 위해 긴 세월을 싸워왔고 많은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인천일보 출신인 이 전 기자는 1998년 수도권 민영방송 iTV로 이직한 뒤 노조위원장을 지냈다. 당시 iTV 대주주와 회장에 맞서 방송 사유화 저지 투쟁을 이끌었다고 민주당은 설명했다.

이후 실업자가 된 노조원 200여명과 '경인지역 새 방송 창사 준비위원회'를 꾸렸고 이는 향후 'OBS 경인TV'의 모태가 됐다.

이를 두고 민주당은 민영방송의 구조적 모순을 바로잡은 언론자유의 상징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 전 기자는 "윤석열 정권은 무능과 치부를 감추기 위해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방송장악을 서슴없이 추진한다"며 "민주당 일원으로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 근본 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훈기 전 iTV 기자 (사진=연합뉴스)

 

▲노종면 전 연합뉴스 기자 (사진=연합뉴스)

 

노 전 기자는 이명박 정부 시절 해직 기자 1호로 알려진 언론인으로 YTN 간판 프로그램인 '돌발영상'을 만든 인물이기도 하다.

2008년 YTN 노조위원장이었던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언론특보 출신을 YTN 사장으로 내정하는 인사가 시도되자 반대 투쟁을 이끌다 해고됐다고 민주당은 밝혔다.

뉴스타파 등 대안언론에서 활동하던 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YTN에 복직해 기획조정실장, 디지털센터장 등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 들어 YTN 민영화가 추진되자 퇴사했다.

노 전 기자는 "윤석열 정부는 언론 시계를 1980년대로 되돌리며 언론 장악에 혈안이 돼 있다"며 "정부의 언론 탄압을 저지하고 민주당과 함께 성공적인 언론 개혁을 이뤄내는 데 선두에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모두 인천 출신인 만큼 인천 지역구 출마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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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수
곽동수 정치평론가 곽동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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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WINWIN님 2024-02-03 04:34:46
    입당 환영합니다
  • SH C님 2024-02-02 22:50:46
    환영합니다
  • 민님 2024-02-02 21:39:59
    같은편, 우리편 되셔서 좋습니다~♡
  • dianer님 2024-02-02 20:39:07
    이재명 대표님 언론인들 중에서도
    인재영입 하셨군요~^^
  • 밤바다님 2024-02-02 20:19:07
    이훈기 전 iTV 기자님과 노종면 전 연합뉴스 기자님...
    민주당에 입성하셨으니 좋은 활동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 이주니어님 2024-02-02 19:56:42
    환영합니다!
    부디 민주당을 위해 국민을 위해 일해주시길 바랍니다
  • 독거미 님 2024-02-02 18:26:11
    민주당 화이팅
  • 짱구 님 2024-02-02 15:48:02
    4월에 국회의원 꼭 당선 되세요
  • 진경압바님 2024-02-02 12:37:45
    어련히 좋은 인재영입 했겠어요 믿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망이 있다면 조국장관 피날레 영입하면 정말 더 바랄 것이 없겠네요...개인 생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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