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북·미 정상회담 반드시 성사돼야…불씨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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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6 12:30:34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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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전략 자문단 3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13 (사진=연합뉴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북·미 대화 의지를 두고 “북측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16일 서울 정부서울청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김민석 국무총리가 미국 방문 중 트럼프 대통령과 나눈 대화를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북·미 대화에 높은 관심과 의지를 갖고 있다는 점이 다시 확인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한 바 있다.

정 장관은 “이 불씨를 반드시 살려나가야 한다”며 “북·미 대화는 남북·미 모두에게 공동의 이익이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북·미 대화는 남북·미 모두의 이익”

정 장관은 한반도 정세 안정이 한국의 미래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그는 “한반도 정세를 평화롭게 관리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하다”며 “북한도 제9차 당대회에서 발전권과 안전권을 강조한 만큼, 북·미 관계 개선과 평화 공존이 이뤄져야 발전을 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역시 세계정세를 관리하는 차원에서 한반도 안정이 필요하다”며 “북·미 대화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북·미 정상회담은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외교적 돌파구 마련 필요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체면 손상 의식…그래서 되묻는 것”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김정은 위원장과의 대화 가능성에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인 배경에 대해서도 해석을 내놨다.

정 장관은 “지난해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지만 성사되지 않았다”며 “그 과정에서 체면이 깎였다고 느낀 측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정말 김정은 위원장이 나를 만날 생각이 있는가’라고 되묻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특별한 북·미 접촉은 아직 없어”

현재 북·미 간 물밑 접촉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정 장관은 “특별한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이 요구하는 조건에 대해선 “북한은 적대시 정책 전환과 헌법상 핵보유국 지위 인정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며 “미국도 이 부분을 놓고 고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중동 긴장이 북·미 대화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다소 다른 분석을 내놨다.

정 장관은 “일반적으로는 중동 전쟁이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해석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문제 해결을 위해 전쟁도 대화도 동시에 결심할 수 있는 성향의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이는 최근 Hormuz Strait 긴장과 미국 외교 전략 변화 속에서도 북·미 대화 가능성이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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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6-03-16 13:13:10
    평화를 맞이하는 대화의 기회가 마련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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