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尹 구속' 긴급뉴스 타전…"장기구금 시작, 곧 풀려날 가능석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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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9 11:51:02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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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AP·교도·신화 등 각국 뉴스통신사 잇달아 보도
NYT "尹의 극적 몰락 상징…1천700원 구치소 아침 식사로 깰 것"
▲ 서울구치소 앞 외신기자

 

주요 외신들은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의 19일(한국시간) 구속을 일제히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법원의 영장 발부 사실을 긴급 뉴스로 전하면서 "이번 발부는 윤석열이 구금 상태에서 조사받을 수 있는 기간이 연장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AP통신은 법원의 윤석열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체포된 것"(formally arrested)이라며 "수개월 또는 그 이상의 장기 구금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AFP통신의 경우 윤석열의 구속 사실뿐 아니라 윤석열 지지자들이 서부지법에 유리창을 깨고 난입한 것까지 긴급뉴스로 전했다.

일본 교도통신도 한국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해 "한국 법원이 윤석열 구속영장을 승인했다"고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긴급뉴스 보도 대열에 합류했다. 신화는 "이번에 발부된 구속영장에 따라 이미 체포 상태인 윤 대통령의 구속 기간은 체포영장 집행 시점 기준으로 20일로 늘어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연합뉴스를 인용해 윤석열 구속 사실을 소개하면서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는 담당 판사의 영장 발부 사유를 소개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서울발 기사에서 "전직 검사였던 윤석열은 사람들을 감옥에 가두곤 했다. 이제 공식 체포된 뒤 그는 혼자 감옥에 갇혀 있다"며 "이러한 상태 변화는 윤 대통령이 곧 풀려날 가능성이 작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NYT는 또 "윤석열이 맞은 새로운 상황은 영예로운 위치에서 극적으로 몰락한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이제 윤 대통령은 그의 요구에 맞춘 보좌관이나 요리사의 음식이 아닌, 만둣국, 빵 또는 시리얼로 구성된 간단한 구치소 아침 식사를 위해 깨어날 것이다. 구치소 평균 식사 비용은 1.20 달러(약 1천700원)"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윤석열이 지난 15일 공개한 육필 '국민께 드리는 글'에서 "아이러니하지만, 탄핵소추가 되고 보니 이제서야 제가 대통령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적은 것을 두고 NYT는 "그가 촉발한 극적인 정치적 격변은 일반 한국인만큼이나 윤석열 자신을 놀라게 한 것 같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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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WINWIN님 2025-01-19 19:42:54
    내란수괴 윤석열 때문에 국격이 폭망함 ㅠㅠㅠ
  • gugwha님 2025-01-19 17:21:33
    저런 사이코는 깜방이 제격이야 앞으론 경호원도 없을낀데 밖에 나오면 돌 맞아 디져 거기 가만 있어라~
  • 밤바다님 2025-01-19 12:18:45
    대한민국의 국격을 땅바닥으로 추락시킨 술뚱내란외환수괴자부부는 반드시 법정 최고형으로 처벌하라!!!
    한동훈이 주장했던 사형제도 실행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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