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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발표된 남양주갑 여론조사 결과 (사진합성=시사타파뉴스) |
여론조사 꽃이 조사한 남양주갑 가상대결에서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유낙준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 범위내에서 크게 앞서는 결과를 나타냈다.
최민희 후보는 41.9%, 유낙준 후보는 24.6%를 기록한 가운데, 이 지역 현역의원인 개혁신당 조응천 의원은 가까스로 두 자리수인 10.6%를 기록했다.
국회를 8년간 떠나 있었던 최민희 후보와 탈당직전까지 거의 매일 방송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조응천 의원의 대결로 시작 전부터 격전지로 분류되어 있었지만 조사 결과는 의외로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탈당자들의 대부분은 자신의 지명도와 선수 등을 계산하며 탈당후 다른 당으로 출마해도 당선 가능성이 높거나 최소한 캐스팅 보트 역할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남양주갑의 이번 여론조사는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결과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김어준의겸손은힘들다뉴스공장 김어준 진행자는 "탈당한 분들이 가끔 큰 득표를 하기도 하거든요, 드물게"하며 "그분들의 지명도도 지명도지만 대선 후보 급처럼 사연이, 명분이 명확할 때 득표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처럼 개인적인 사연, 하소연, 명분 등은 귀에 들어오지 않아요. 그래서 판판이 한 자리 숫자 혹은 10% 초반이 대부분"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무선전화면접, 휴대전화 가상번호 방식으로 경기도 남양주 갑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성인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응답률은 18.7%이며 표준편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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