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꿈틀…이준석 "가능성 배제하지 않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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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09:09:08
황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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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신당 가능성은 당연히 배제하지 않고 간다"면서도 "유승민 전 의원과 상의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통합'을 기치로 내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내일까지 인선을 끝마치겠다고 밝힌 가운데 나온 이 전 대표의 발언은 향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4일 이 전 대표는 "(신당은) 준비하고 있지 않다. 그런데 내 입장에서는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은 준비하고 있지 않지만, 신당을 창당할 수 있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 

신당 형태에 대해서는 "신당을 고민하고 있지 않지만, 만약 하게 된다면 비례 신당 같은 것은 할 생각이 없다"며 이 전 대표가 본인의 국회 입성을 위해 비례 신당을 창당할 수 있다는 일각의 추측에 선을 그었다.

이 전 대표는 "신당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향점이 나와야 하는 것"이라며 "할 거면 정의당처럼 이념 정당을 할 것이 아니면 현실적으로 다수당이 되기 위한 목표를 추진할 수 있는 형태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후보 내는 것 이전에 사람들이 생각하는 스펙트럼보다 훨씬 넓게 시작할 것"이라며 "20대 남성 정당이니 대선 전 보수에 다시 합당하려는 것 아니냐느니 하지만 그런 신당을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날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한 신인규 변호사와 관련해서는 "탈당한 후 당을 차리려고 할 것"이라며 "나는 그 길에 동참하지는 않지만, 항상 선택은 존중한다고 얘기했다"고 했다.

신 변호사는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낡은 기득권과 기회주의에 매몰돼 오직 대통령만 바라보는 식물 정당이 됐다"며 "윤석열의, 윤석열에 의한, 윤석열을 위한 대통령의 사유물로 변질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준석 전 대표는 저와 동지이지만 탈당에 대한 의견이나 신당에 대한 방향성은 의견이 다를 수 있다"면서 "동지라고 해서 다 같은 길만 가는 것은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이준석 대표 시절인 2021년 제1회 국민의힘 토론배틀 '나는 국민의힘 대변인이다(나는 국대다)'를 통해 당 대변인단에 합류해 상근부대변인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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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박재홍님 2023-10-26 20:54:14
    기사 잘 읽었습니다
  • 개똥나비 님 2023-10-26 19:24:56
    잘보고갑니다
  • 민경임님 2023-10-26 16:38:54
    준석아 만들어라 ~
    국짐과 합당은 하지말거라
    가오 떨어진다
  • 진경압바님 2023-10-26 07:26:10
    해봐!! 윤서결 떄문에 좀 나아 보일쁜 일배에 갈라치기 정치인 입니다.....
  • Kkm님 2023-10-26 06:27:59
    갈라치기 잘하는 놈.
    정말 싫다
  • 김서님 2023-10-26 01:15:24
    어차피 그놈이 그나물 관심 없다 개고기 팔고서
  • WINWIN님 2023-10-25 20:41:41
    젊은 넘이 정신 제대로박혀있으면 국짐에 안 붙어있지.. 이넘이나 굥이나 도긴개긴
  • 꼭이기자님 2023-10-25 19:29:34
    준스톤 극혐..
  • 밤바다님 2023-10-25 16:20:00
    모지리 술뚱보다도 더 못된 넘 이준석...
    젊은 넘이 말장난으로 성별 갈라치기와 세대별 갈라치기로 갈등을 더 심화시킨넘이라 정치판에서 영원히 사라졌으면 한다!!!
  • 감동예찬 t.s님 2023-10-25 15:12:36
    나는 입준석이 무슨 일을 한다해도 믿지도 인정하지도 않습니다. 싹수는 이미 다 보여줬고요~~ 젊은 사람이 정치 판을 개판으로...어린 유권자들을 가지고 노는 짓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겁니다. 입준석은 있어서는 안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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