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법치·정의 바로 세워 민생 회복·국민 통합"
전현희 "국정 운영 동반자로서 무거운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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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5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재명 정부와 운명 공동체임을 확인하며 국정 운영 뒷받침하기 위해 5일 곧바로 내란·김건희·해병대원 특검법과 검사징계법 처리를 예고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제 민주당은 국정 운영에 공동 책임을 지는 집권 여당"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운명 공동체로서 더욱 무겁고 엄중한 책임감과 자부심, 사명감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장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하고 내란이 초래한 국가적 위기 극복하고 경제 성장과 국민 통합에 나서겠다"며 "개혁 법안 처리와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는 오늘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해병대원 특검법 등을 처리한다"며 "민주당은 주권자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민주당에 부여된 책무를 따박따박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란 특검법은 국민의 불안을 빠르게 해소하고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유린한 내란 세력을 엄하게 단죄할 것"이라며 "김건희 특검은 윤석열·김건희 국정농단의 실체를 낱낱이 규명하고 무너진 정의와 법치 바로 세우고, 해병대원 특검법은 젊은 해병의 억울한 죽음 뒤에 가려진 수사 외압의 음모를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땅에 떨어진 검찰의 신뢰를 회복할 검사징계법도 오늘 처리하겠다"며 "국민의 뜻을 받들어 탄생한 국민 주권 정부인 이재명 정부가 법치와 정의를 바로 세우고 민생 회복과 국민 통합을 온전히 이룰 수 있도록 민주당은 무한 책임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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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2025.6.5 (사진=연합뉴스) |
전현희 최고위원은 "이재명 정부 출범은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에 대한 응답"이라며 "내란으로 훼손된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무너진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동반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난 정권에 가로막힌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채 해병 특검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역사의 물줄기를 정의롭게 바꾸겠다"고 언급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국민께서 보내주신 1728만 표라는 대기록은 앞으로 이재명 정부 국정 동력의 핵심 원천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 또한 이재명 정부의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내란 특검법은 12·3 계엄과 관련한 윤석열 일당의 내란과 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내용"이라며 "내란 종식이란 이재명 정부의 공약이 온전하게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민주당이 돕겠다"고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해병대원 특검법을 놓고는 "만약 채상병 사건을 제대로 파헤치지 못한다면 앞으로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겠냐"며 "특검법 통과는 정의롭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초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12·3 비상계엄뿐 아니라, 채상병 사건의 정점에서 윤석열의 추악한 그림자가 진실의 빛을 가리고 있는 건 아닌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거론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정부가 내란을 종식하고 국민을 통합하고 경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매우 큰 데, 여기에 반드시 부응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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