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NEWS - 이원모 ′강남 을′ 공천 결과보면 ＂尹·한동훈 중 누가 센지＂ 보인다

▲이원모 전 대통령 비서관 (사진=연합뉴스)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누가 실권을 잡고 있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강남 을'이 떠오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윤석열 정부에서 외교부 장관을 지낸 박진 전 장관과 공천 대결을 신청한 이가 이원모 윤석열 대통령실 전 비서관이기 때문이다. 

박성태 JTBC 전 앵커, 현 사람과 사회연구소 연구실장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이원모 비서관은 윤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면서 "윤석열 사단의 막내 검사로 꼽혔고 이분 부인이 나토에 갔을 때 같이 (김건희 씨를) 수행을 했던 그 논란이 됐던 분"이라고 언급하며 "거기다 중매를 누가 섰냐, 윤석열 대통령이 섰다"고 언급했다. 

이어 "원래 그 부인의 부친과 대통령이 알고 있을 때 아끼는 후배, 이분도 소개시켜줘 해서 결혼까지 했던 사람"이라면서 "용핵관이 좋은 데 간다라는 여론, 이게 수도권 선거에 상당히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얘기가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공천 신청을 강남을에 했다"면서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세 싸움이 벌어진다면 이곳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참모냐 아니면 행정부에서 일했던 대통령의 측근이냐" 어떤 선택이 이루어지는지에 따라 윤심의 향배를 확인할 수 있고, 이를 한 비대위원장이 어떻게 컨트롤을 해 나갈지가 총선 전체의 판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 방송에 출연한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부산 지역에서 정치의 고관여층 몇 분을 만났는데 민심이 어떠냐 그랬더니 좋지는 않다. 두 번째 국민의힘이 누구를 어떻게 공천하는지 지금 지켜보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전하면서 "부산의 가장 좋은 지역에 한 청년 정치인, 대통령의 참모라고 얘기하는 그 사람이 공천되는지 안 되는지를 지켜볼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는 장예찬 전 최고위원을 언급한 것으로 현역이 있는 지역에서 장 전 최고위원이 공천을 받는다면 이 역시 윤심이 강하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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