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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회 이재명 대표 모습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무능으로 인해 '오직 국익, 국익 우선'이란 외교의 제1원칙이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21일 이 대표는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저지할 마지막 기회였다"며 "안타깝게도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지속된 명령에 끝내 불응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히려 IAEA(국제원자력기구) 점검 결과를 신뢰한다며 일본의 손을 들어줬다. 윤 대통령은 대체 어느 나라 국민을 대표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일본) 기시다 총리가 내일 각료회의에서 오염수 방류 시점을 8월 말로 결정할 것이란 보도가 이어진다"며 "우리 국민, 일본 국민, 주변국 우려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방류를 강행하는 일본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또 "윤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역사 왜곡, 오염수 방류 등 당면 문제를 '패싱'당했다"며 "이번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에게 '동해는 동해다. 일본해가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했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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