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국무총리 역임 이해찬,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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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6 09:00:04
시사타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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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25일 베트남에서 치료 중 별세했다고 민주평통이 밝혔다. 향년 73세. 사진은 1988년 3월 31일 제13대 총선에 출마한 관악구 이해찬 후보의 유세. 2026.1.25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1월 25일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향년 73세.

민주평통 사무처에 따르면 이해찬은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을 위해 지난 22일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그러나 23일 오전 몸 상태 이상을 느껴 귀국을 시도하던 중 공항에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고, 인근 탐안(Tam Anh)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의료진은 심근경색 진단을 내리고 스텐트 시술을 진행했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25일 오후 2시 48분 숨을 거뒀다.

이해찬은 7선 국회의원과 국무총리, 교육부 장관을 지낸 민주당의 대표적 원로 정치인이다. 1952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나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고, 김대중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맡았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더불어민주당 대표로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180석 압승을 이끌었다. 

 

▲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25일 베트남에서 치료 중 별세했다고 민주평통이 밝혔다. 향년 73세. 사진은 2025년 8월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악수하는 이해찬 전 총리 모습. 2026.1.25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도 각별했다. 이해찬은 2024년 총선에서 상임선대위원장, 2025년 대선에서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이재명 정부 출범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 정부 출범 약 5개월 뒤인 지난해 11월에는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 임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별세 소식이 전해진 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역사의 큰 스승을 잃었다”며 “강물은 굽이쳐도 결국 바다로 흘러가듯, 고인이 이루고자 했던 민주주의와 평화통일, 균형발전의 여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이어 “남겨주신 정치적 유산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네 분의 대통령을 배출한 민주세력 전체의 상징이자 자존심이었다”며 “선공후사,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민주당을 시스템 정당의 길로 이끈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제 그가 내려놓은 무거운 책임을 후배들이 이어가야 할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이해찬의 시신은 27일 국내로 운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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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6-01-26 11:18:28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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