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정당 선호…與 41.7%, 民 38.5%, 개혁신당 5.4%
비례정당 선호…국민의미래 40.6%, 民 비례연합정당 34.6%, 개혁신당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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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여론조사 결과표 화면 캡쳐 |
쿠키뉴스의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지난 17~19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4·10 총선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9.8%가 ‘반드시 투표하겠다’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23.1%는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응답해, 이번 투표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국민은 92.9%에 달했다.
반면 ‘투표하는 날 가봐야 알겠다’ 4.3%, ‘투표하지 못하거나 안할 것 같다’ 2.2%에 그쳤다. 기타 0.2%, ‘잘 모르겠다’거나 답변을 유보한 응답자는 0.3%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응답은 전 연령대에서 60%를 넘겼다. 특히 18~29세(74.2%), 60대 이상(70.4%), 40대(71.7%)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어 50대 이상(68.2%), 70대 이상(67.8%), 30대(66.4%) 순이었다.
지역별로도 적극 투표 경향이 두드러졌다.
강원·제주권(78.2%),충청권(73.6%), 인천·경기(73.3%), 서울(70.6%)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65.0%), 대구·경북(65.5%), 호남권(61.0%)에서도 투표하겠다는 답변이 높았다.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은 지지성향을 막론하고 강세를 보였다.
진보층은 ‘반드시 투표(77.5%)’, ‘가능하면 투표(18.2%)’였다. 보수층은 75.1%가 ‘반드시 투표’ 의사를 밝혔다.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0.6%였다. 중도층에선 ‘반드시 투표(63.1%), ‘가능하면 투표(29.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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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지역구 정당 지지도 (쿠키뉴스-한길리서치 2월 정기여론조사 결과 화면 캡쳐) |
지역구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양당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비례정당 지지도는 여당이 다소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총선에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어느 당을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고 질문한 결과 국민의힘 41.7%, 더불어민주당 38.5%로 팽팽하게 맞섰다.
뒤이어 개혁신당 5.4%, 기타정당 2.7%, 무소속 후보 2.0%, 녹색정의당 1.2% 순으로 나타났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와 잘모름·무응답은 각각 3.3%와 5.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국민의힘 37.3% vs 민주당 38.6%)과 인천·경기(38.5% vs 41.7%)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50.6% vs 30.2%), 대구·경북(57.3% vs 21.9%), 충청권(40.2% vs 46.9%)에서 강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호남권에서 61.5%를 얻어 국민의힘 16.3%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개혁신당은 서울 11.1%, 대구·경북 7.9%, 호남권 6.6%, 부산·울산·경남 4.5%, 인천·경기 3.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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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선 비례정당 지지도 (쿠키뉴스-한길리서치 2월 정기여론조사 결과 화면 캡쳐) |
‘총선 비례정당 지지도’를 묻자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가 40.6%로 민주당 비례연합정당 34.3%보다 앞섰다. 뒤이어 개혁신당 7.6%, 기타정당 6.6%, 녹색정의당 2.8% 순으로 집계됐다.
‘투표할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3.6%, 잘모름·무응답은 4.4%로 나타났다.
광역지역별로는 서울(국민의미래 34.1% vs 민주당 비례연합정당 36.3%)과 인천·경기(38.1% vs 36.4%)가 접전을 벌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유선 전화면접(10.3%), 무선 ARS(89.7%)를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3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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