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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 호소하는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대전과 세종, 충북 청주 등 충청 지역을 방문해 중원 공략에 나선다.
이 대표는 먼저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대전 지역 총선 출마자들과 필승 결의대회를 연다. 대전은 이번 총선에서 중요한 결전 지역이 될 전망이다.
수도권은 민주당 지지세가 확고해지는 상황이지만 대전과 충청권은 여전히 캐스팅보트를 쥔 지역이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대전 중구에 있는 제과점인 성심당 본점 등을 방문해 민생 현황을 살펴보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대전에서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R&D(연구·개발) 예산 삭감 문제를 거론하면서 연구기관이 모여 있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선거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얼마전 있었던 카이스트 졸업식에서의 입틀막 사건을 다시 거론할 가능성도 높다.
이어 이 대표는 세종시 세종전통시장, 충북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을 연이어 방문해 상인들과 만나고 민주당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상대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지만, 주변 지역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소홀히 할 수 없는 지역이라고 민주당은 판단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7월 사상자 25명이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 합동분향소를 참배하고 참사 유가족과도 면담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재명 대표의 지역 순방은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것이며 각 지역에 맞는 총선 공약 발표도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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