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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94차 의원총회 모습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여야 협상 상황을 공유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연다.
27일 열릴 195차 의원총회에서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 김영배 의원 등이 교착 상태에 빠진 국민의힘과의 협상 상황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전북 지역 의석을 1석 줄이는 대신 험지인 부산의 의석도 1석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국민의힘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여야 협상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질 경우 원안 그대로의 통과도 감안하고 있지만, 그간의 협상 내용을 반영해 달라며 국민의힘은 획정위의 원안 통과에도 사실상 반대하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의총에서는 공식 안건은 아니지만 '공천 학살'을 주장하고 있는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의 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를 향한 비판 발언이 쏟아질 전망이다.
경선 득표에서 20∼30%가 감산 되는 현역 평가 하위 10∼20%에 비명계 의원이 대거 포함되면서 이들은 '찍어내기 공천'을 위한 불공정 평가가 진행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선거구 획정 관련 이슈가 정리되면 공천 관련 불만이 다시금 터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비공개 의총에서는 주로 하위 평가를 받은 의원들이 공천심사와 관련하여 강력하게 항의를 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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