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텃밭, SBS와 TV조선 앵커 신동욱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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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발표된 코리아리서치 서초을 여론조사 결과 (사진합성=시사타파뉴스) |
서울 서초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신동욱 후보가 여론조사 지지율 50%를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신동욱 후보는 50%, 홍익표 후보는 37%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적 투표층에서도 신 후보 53%, 홍 후보 40%로 13% 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상대적으로 신 후보는 여유가 있는 편이다. 이는 서초을이 서초1·2·3·4동, 양재1·2동, 내곡동, 방배2·3동으로 이루어진 선거구로 1990년대 이후 단 한 번도 민주당계 후보가 당선된 적이 없기 때문이다.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서초을에서 8만5095표(63.35%)를 득표해 4만4507표(33.13%)를 얻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30.22%포인트 차이로 거의 2배에 가까운 득표차를 보였다.
중·성동갑에서 지역구를 옮겨 험지로 온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p 차이입니다. 이 숫자를 기억해주십시오. 반드시 뒤집힙니다"라며 "30년 정치독점에 염증을 느낀 서초가 변하고 있습니다. 홍익표가 일 내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라고 각오를 SNS에 올리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 서초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무선 휴대전화가상 안심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23이과 24일 양일간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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