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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지지유세하는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대표가 5일 대전에서 4·10 총선 사전투표에 참여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3일 "이 대표가 5일 대전을 방문한 계기에 카이스트 재학생과 함께 사전투표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가 카이스트 재학생과 사전투표를 하는 것은 정부가 올해 예산안에서 연구·개발(R&D) 예산을 삭감한 것을 비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투표율이 높을수록 선거 판세에 유리하다고 보고 5∼6일에 치러지는 사전투표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성산 허성무 후보 지지 유세에서 "대한민국의 운명이 달려 있다는 생각으로 사전투표도 열심히 해주시고, 일찍 투표하자"고 말했다.
이 대표와 함께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해찬·김부겸 위원장도 같은 날 이 대표와 별도의 장소에서 한 표를 행사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은 재외선거 투표율이 62.8%로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두고 사전투표율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김민석 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은 3일 브리핑에서 "역대급 재외선거 투표율을 사전투표로도 이어가야 한다"며 "민주당은 사전투표율 31.3%, 총투표율 71.3%를 목표로 삼고, 투표 참여를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표율 목표치에 들어간 숫자 1과 3은 '지역구는 1번(민주당), 비례대표는 3번(더불어민주연합)'을 찍어달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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