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중전마마 눈치 보는 나라…민주공화국 아냐"

  • -
  • +
  • 인쇄
2024-04-29 07:00:31
황윤미 기자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546865314142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겨냥 발언
▲조희연 교육감과 함께 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영수회담 의제로 올려서는 안 된다는 여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 “민주공화국은 중전마마 눈치를 보는 나라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28일 전국 9개 민방이 함께 한 공동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치·사법 영역에서 진실을 밝히고 형사처벌 하는 데 있어 선이 어디 있느냐”며 “총선 민심을 몰라도 정말 모르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김 여사 공범들은 이미 유죄판결 받았고 검찰보고서에는 김 여사와 어머니가 23억 수익을 받았다고 기록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검찰이 수사를 하지 않고 있으므로 국민들이 특검법이 필요하다 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도 “가장 시급하다. 한 병사가 억울하게 죽었고 그에 대해서 진실 규명하고 책임자 규명하는게 무슨 진보 보수 문제겠느냐”며 “이 문제를 빨리 처리하는 것이 국정 난맥상을 푸는 출발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서 민주당과 다른 야당이 합심해서 통과시키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그게 진정한 의미의 협치 출발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이 국방부 법무관리관에게 전화한 사실 등을 거론하며 “채 상병 사건이 뚜껑을 열면 판도라의 상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자신도 만나 줄 것을 촉구한 것에 대해 “윤 대통령께서 저를 만난다고 한다면 어떤 의제, 어떤 방식 다 관계없다”며 “만나게 되면 제가 총선 과정에서 국민들로부터 들었던 여러가지 민심을 예의 바르게 그렇지만 단호하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 대표는 지난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향후 수시로 의제와 관계없이 자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로 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조국혁신당이 개혁에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고, 조 대표는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 무거운 책임과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윤미 기자
황윤미 기자 황윤미입니다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댓글 3

  • WINWIN님 2024-04-29 19:03:20
    조국대표님 응원합니다
  • 흐르는 강물님 2024-04-29 12:02:22
    정말 어처구니없다. 대한민국의 수천만 인구가 한줌도 안 되는 자들 때문에 몇 년 동안이나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다니...
  • 민님 2024-04-29 07:26:18
    동의합니다.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