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팔이' 이낙연 '반이재명 빅텐트' 참여...호남서 비난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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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 20:56:06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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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출신 정치인들, 측근까지도 이낙연 일제히 비난
김영록 전남도지사 "호남 배신행위"
강기정 광주시장 "내란 세력과의 거래 당장 멈춰야"
이낙연 측근 이병훈 "국민에 대한 도리 아냐"
김원이 "제정신인가...여생 조용히 살아가면 좋겠다"
박지원 "이낙연 들어가면 찢어진 텐트될 것"
▲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히면서 ‘반(反)이재명 빅텐트’에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낙연 고문의 ‘내란 세력 빅텐트’ 참여는 호남 배신행위”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김 지사는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고문의 반이재명 빅텐트 참여 의지에 대해 깊은 유감과 안타까움을 표한다”며 “이낙연 고문이 반이재명 빅텐트에 참여하는 것은 민주시민의 헌신과 희생, 소박한 일상과 희망을 짓밟는 정치적 배신행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빅텐트는 윤석열의 내란 대행 한덕수를 위한 위장 텐트로 한 점 대의명분도 없는 정치쇼에 불과하다”며 “우리 국민은 이러한 정치적 기만에 결코 이용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호남과 민주당의 토대에서 성장해 5선 국회의원과 전남도지사에 이어 총리까지 지낸 정치인 이낙연의 이러한 행태는 피와 땀으로 민주주의를 지켜온 5.18 광주 정신에 정면으로 반하는 일”이라며 “그는 이제 돌아올 수 있는 마지막 강을 건너고 말았다. 우리 호남인들은 이제 이낙연 고문과 영원히 결별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사진=연합뉴스)


강기정 광주시장도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이재명’을 위해 내란 세력과 손을 잡을 생각을 한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발했다. 강 시장은 “이번 대선은 내란 정권을 민주 정권으로 교체하는 중대한 선거로,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을 생각하고, 찬바람 맞으며 응원봉을 들었던 국민을 기억한다면 내란 세력과의 거래는 당장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이병훈 전 광역시당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고문의 측근으로 분류된 이병훈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빅텐트 합류는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며 극구 만류했다.

이 전 의원은 “탄핵 정국을 초래한 윤석열 정부와 맥을 같이한 한덕수 총리와 연대설까지 나온다는 것은 민주당에 대한 예의가 아닐뿐만 아니라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면서 “이재명만 아니면 된다’는 식의 정치 끝에 무엇이 남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민주당에서 국회의원, 전남지사, 국무총리에 이어 당 대표까지 역임하신 분이다”며 “옳다고 믿는 본인의 길을 위해 대의 앞에 옳지 않은 선택을 해선 안된다. 대의를 위해 자신을 굽히는 정치가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도 “내란 세력과 빅텐트가 제정신이냐”며 “그냥 여생 조용히 살아가면 좋겠다”고 직격했다.

‘정치 9단’으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도 한 방송에서 이낙연 고문의 빅텐트 참여 가능성에 대해 “이낙연 후보가 그렇게 영향력이 있냐”라며 “저는 이낙연 후보가 들어가면 빅텐트가 아니라 찢어진 텐트가 될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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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섬진강 님 2025-05-01 16:12:51
    얼마나 더 망가져야 하는건지,,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잔인한 인간!!
  • 깜장왕눈이 님 2025-05-01 11:11:10
    인간이 개차반이 되도 개가 먹을 정도는 되야지, 개마저 고개를 돌려버리겠다.
  • 이주니어님 2025-05-01 08:54:26
    찢어진 빈텐트..ㅎㅎㅎ
  • 윤지송님 2025-04-30 23:27:58
    제발 이제 나겨비는 민주당에 관계 없는 인간으로 취급했으면 하네요.
    찰스처럼.... 자기를 지지해줬던 당원들을 집토끼라 부르며 잡아놓은 물고기 취급하던 건데... 지가 나간 둥지가 따스해보였는지 자꾸 넘보는거 역겹네요.
  • 밤바다님 2025-04-30 21:51:35
    이낙연은 지난 대선에서 술뚱내란외환수괴자 편에 섰던 자로 내란 텐트에 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자이다
    낙지 잡는 데는 말보다는 굵은 소금 와장창이 최고인디 ㅎㅎ
  • WINWIN님 2025-04-30 21:38:11
    노욕 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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