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재판부 법리 적용에 동의 못해…15차례 이상 대국민 사과＂

조국 "재판부 법리 적용에 동의 못해…15차례 이상 대국민 사과"

2024-02-08 18:24:57

곽동수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605052235703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진=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8일 업무방해·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항소심 선고 후 "재판부의 법리 적용에 동의할 수 없다"며 "상고해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취재진 앞에서 미리 준비해온 입장문을 꺼내 약 2분간 낭독했다.

조 전 장관은 "2019년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5년의 시간은 저와 가족에게 무간지옥의 시간이었다"며 "저와 가족으로 인해 분열과 갈등이 일어나고, 부족하고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많이 부족하고 여러 흠이 있지만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걸어가겠다"며 "검찰 개혁을 추진하다가 무수히 찔리고 베였지만 그만두지 않고 검찰 독재의 횡포를 막는 일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검찰 독재의 횡포를 온몸으로 겪은 사람으로서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국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매서운 비판도 감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말할 순 없지만 조만간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할 시간이 있을 것"이라며 "대법원 판결 전에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총선 출마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짤막하게 답했다.

특히 조 전 장관은 2심 재판부가 '진지한 반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한 데 대해서는 "15차례 이상 대국민 사과를 했다"며 "사실관계와 법리 적용에는 의견 차가 있기 때문에 대법원에서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곽동수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댓글쓰기

댓글 작성하려면 로그인을 해주세요.

박마니주님 2024-02-10 18:10:01

끝까지 잘 버텨 주십시요. 언제까지 조국 가족만 털거야?
개테라테내스퇄님 2024-02-10 01:55:09

2심 재판부정신차려!!!
조국만털지말고 너 자신과 가족들 좀 털어봐라
짱구 님 2024-02-09 11:23:07

조국 장관님 항상 응원합니다
민님 2024-02-09 03:40:49

검찰들은 조국을 끝내려 했지만 조국은 당당하게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있네요. 힘든 시간을 견뎌오신 결실이 올해부터 서서히 나타나리라 믿습니다! 포기하지 않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Hana Shin 님 2024-02-09 02:11:10

검찰 독재의 횡포를 온 몸으로 겪으시면서 조국 장관님 얼마나 힘셨을지요! 죄도 없으신데 15차례나 대국민 사과를 하셨음에도 재판부는 진정한 반성이 없다고 지적하는데 기가 막힙니다.조국 장관님 힘내세요. 4월 총선에 꼭 국회에 입성하시어 명예회복 하시기를 바랍니다.
WINWIN님 2024-02-08 22:40:28

조국장관님 힘내세요. 늘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밤바다님 2024-02-08 22:33:54

'조 전 장관은 "많이 부족하고 여러 흠이 있지만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걸어가겠다"며 "검찰 개혁을 추진하다가 무수히 찔리고 베였지만 그만두지 않고 검찰 독재의 횡포를 막는 일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국 장관님 절대 포기하지 마시길 바라며...
새로운 길... 무한 응원하며 명예회복도 반드시 하시길 바랍니다~♡♡♡
박순희님 2024-02-08 22:32:39

힘내세요 ㅠㅠㅠ
힘드셔도 한발 한발 전진하세요.
언제 그때는 모르지만 진실은 밝혀지겠죠.
그러나 못쓸 사람으로 만들고 나서 에고
이선영님 2024-02-08 22:26:32

조국교수님 언제나 응원합니다..교수님 너무 고생많으셨어요..오늘 하루도..
저희가 옆에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건강하시구요..
김서님 2024-02-08 21:21:45

조국장관님 힘내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