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근 사장이 직접 소장 겸임, 사고 원인 규명·재발 방지 총괄
안전전문가 유인종 대표, 회장 직속 안전특별진단TF 팀장으로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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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사진=연합뉴스) |
포스코가 잇따른 안전사고로 근로자 사망과 중상 피해가 계속되자 포항제철소장을 전격 해임하고, 이희근 포스코 사장이 직접 제철소장을 겸임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21일 전날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유해가스 흡입 사고와 관련해 이동렬 포항제철소장을 보직 해임했으며, 후임 소장은 별도로 선임하지 않고 이 사장이 직접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휘한다고 밝혔다.
포항제철소에서는 20일 슬러지 청소 작업 중 작업자 3명이 유해가스를 마셔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 이전에도 인명 피해는 계속됐다. 지난 5일에는 소둔산세공장에서 화학물질이 누출돼 하도급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화상을 입었으며, 올해 3월에도 냉연공장에서 포스코 자회사 직원이 설비 수리 도중 끼임 사고로 숨졌다. 올해 들어 포스코와 포스코이앤씨 등 그룹 계열사 전체에서 중대재해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산업현장 안전을 강조하는 정부 기조 속에 책임론이 불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포스코그룹은 안전 체계 전면 재정비를 위해 안전 전문 자회사인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의 유인종 대표를 회장 직속 ‘그룹안전특별진단TF’ 팀장으로 임명했다. 유인종 대표는 삼성물산 안전기술팀장과 쿠팡 안전 부문 부사장을 지낸 인물로, 화학·설비·건설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갖춘 안전 전문가다. TF는 그룹 내 안전사고의 근본 원인을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포스코는 앞으로 외주 작업이나 고위험 작업 현장에는 반드시 안전관리자를 배치하도록 내부 규정을 강화하고, 계열사 간 안전 협업 체계를 통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의 회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의료·지원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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