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제평위 재개 논의 착수…카카오도 조만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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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8 15:16:48
황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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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혁신포럼, 17일 뉴스제휴평가위원회 2.0 준비 모임 등 논의 개시
카카오 "조만간 제평위 포함한 대안 논의 재개 예정"
▲네이버 카카오 뉴스제휴평가 규정 발표 간담회 (사진=연합뉴스)

 

네이버가 잠정 활동 중단 상태인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제평위 재개를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4·10 총선이 끝난 후 달라진 변화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카카오도 다음 뉴스제평위 대안을 조만간 논의할 예정이어서 1년 가까이 중단된 네이버, 다음 뉴스 입점 심사가 다시 이뤄질지 주목된다.

18일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뉴스혁신포럼은 17일 오전 회의를 열어 제평위 재개를 위한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회의에서는 제평위 재개를 위한 준비 모임 등에 대한 얘기가 오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혁신포럼은 향후 수개월간 제평위 재개 준비기구 발족 등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애초 네이버는 뉴스혁신포럼 활동을 통해 1분기에 '제평위 2.0' 출범을 위한 구성·운영 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제평위 재개 필요성에 대한 의견 수렴이나 총선 관련 페이지 내 지역 언론 뉴스 확대 등 작업으로 전날에야 논의가 시작된 것으로 관측된다.

네이버와 카카오 제평위는 2015년 10월 공식 출범해 이듬해인 2016년 1월 관련 규정도 공포했지만, 작년 5월 22일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제평위가 운영되는 동안 두 플랫폼의 뉴스 입점 심사·제재·퇴출 기준의 공정성 시비가 지속됐고, 제평위원들의 특정 이념과 진영 편향 논란도 끊이지 않은 데 따른 조치다.

포털과 제휴할 언론사를 결정하고 퇴출하는 강력한 권한에도 회의록을 공개하지 않아 '밀실 심사'라고 비판받았고, 정성평가가 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자의적 심의 논란에도 휘말렸다.

이에 따라 네이버 제평위 2.0과 관련해 공정성 강화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2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2024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서 포털뉴스 서비스 신뢰성·투명성 확보 방안으로 포털사별 뉴스제휴 평가기구 구성과 평가 기준·평가 결과 등 운영 내역 공개, 심사 탈락사에 대한 재평가 기회 제공 등을 제시했다.

카카오도 곧 다음 뉴스 제평위 관련 논의를 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내외부 의견 수렴 중"이라며 "제평위를 포함해 여러 대안을 검토해 조만간 재개 논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작년 4월 카카오 미디어자문위원회가 확대 개편돼 출범한 뉴스투명성위원회 등이 논의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와 다음 뉴스 제평위의 대안이 마련되면 장기간 중단된 뉴스 입점 매체 심사가 다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글 뉴스는 등록제로 언론사가 자율적으로 뉴스 영역에 참여가 가능하지만 네이버와 카카오는 제평위 심사를 통해 통과된 매체만이 검색이 가능했다. 

 

때문에 네이버·카카오 검색 제휴를 통과한 업체는 일종의 프리미엄 매체로 인정받아 광고비도 차등 적용되는 것은 물론 회사 매매시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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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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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WINWIN님 2024-04-19 00:16:38
    기사 감사합니다
  • j여니님 2024-04-18 16:40:14
    시사타파 뉴스 만큼만해라..
    나라가 옳바로 나가는 지름길이다~♡♡♡
  • 민님 2024-04-18 16:22:29
    진실만 말하는 시사타파뉴스도 네이버, 다음에 입점될 수 있음 너무 좋겠네요. 빨리 재개 되어 심사 가능 헀으면... 시사타파뉴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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