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방 언제 빼나...민간인, 이틀째 '대통령 관저' 점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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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5 15:04:14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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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서초동으로 옮길 전망 속 다른 장소 물색 중이라는 이야기도
- 아크로비스타 경호동 설치 쉽지 않고 반려동물이 많아서
▲ 한남동 관저 인근 현수막 (사진=연합뉴스)


윤석열은 파면 이틀째인 5일 한남동 관저에 머물며 퇴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퇴거 시기는 이르면 내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정리할 것도 많고 준비할 것도 많은 것으로 안다"며 "적어도 이번 주말은 넘겨야 퇴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과거 박근혜는 2017년 3월 10일 탄핵 인용 이후 이틀이 지난 3월 12일 일몰 후 청와대 관저를 떠나 삼성동 사저로 향했다.


▲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진=연합뉴스)


윤석열은 서초동 사저로 옮길 가능성이 커 보인다.

윤석열은 2022년 5월 취임 후에도 한남동 관저 정비가 끝날 때까지 대통령 경호처의 경호를 받으며 6개월가량 이곳에서 출퇴근했다.

이미 경호가 이뤄진 장소인 만큼 경호 계획 수립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서초동 사저가 주상복합인 탓에 경호동 설치가 쉽지 않고 윤석열 부부가 키우는 반려동물이 많아 다른 장소를 물색 중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경호처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이 이주할 장소가 결정되면 관련 법률과 규정 등에 따라 경호 활동을 시행할 것"이라면서도 "아직 퇴거 계획을 통보받은 바는 없다"고 말했다.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대통령이 재직 중 탄핵 결정을 받아 퇴임한 경우에도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경비는 유지된다.

대통령실은 탄핵 인용 이틀째인 이날도 윤석열 파면에 대해 공식 입장은 내지 않고 침묵했다.

전날 정진석 비서실장·성태윤 정책실장·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진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일괄 사의를 표했으나, 한 권한대행은 이를 모두 반려했다.


▲ 대통령실 홈페이지 (캡처)


대통령실 홈페이지는 이날 운영이 중단됐다.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현재 대통령실 홈페이지 서비스 점검 중입니다. 점검 기간 동안 홈페이지 서비스가 일시중단됩니다'라는 안내문만 확인할 수 있다.


▲ 윤석열 페이스북 (캡처)

윤석열의 페이스북·인스타그램·X 등 소셜미디어(SNS) 계정의 안내문도 전날까지는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입니다'로 표기됐으나, 이날부터 '제20대 대통령 윤석열입니다'로 변경됐다.

윤석열의 직무 정지 이후 일요일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주재하던 실장-수석비서관 회의도 6일에는 열리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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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5

  • 깜장왕눈이 님 2025-04-07 11:13:09
    끝까지 반성과 사죄의 기미는 단 1초도 없는 데, 그저 매국내란좀비집단에게 사과 했을 뿐....
  • 밤바다님 2025-04-06 16:07:22
    '20대 대통령 윤석열입니다' 는 개뿔...
    '내란외환 우두머리로 곧 사형당할 윤석열입니다' 가 맞는 정답!!!

    술뚱내란외환수괴자는 즉각 관저에서 대한민국과 국민들에게 유해한 김건희라는 짐까지 확실하게 빼서 끌고 나가라!!!
  • j여니님 2025-04-05 20:27:18
    뻔뻔스런 인간들
    어서 방빼라.
    그런데 마음 아프게도 너희들을 주인으로 만난 반려동물들이 불쌍하다
    곧 큰집으로 가게될 최악의 인간들이기 때문에..ㅠㅠ
  • 방빼님 2025-04-05 19:30:54
    토리
    갈가요
  • 사랑하잼님 2025-04-05 15:16:41
    동물농장 좀 웃을게여 ㅋㅋㅋ 뭐(잉) 사저 뽑냐, 거니로 시작 거니로 끝 놀이
    전- 사망 선고 상황 인식해야 할 텐데 꺽정
    한씨들도 고마 좀 (이르지만 저 아크로^^ 누구꺼 궁금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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