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건설사 작년 산업재해 "2년 전보다 50% 증가 2천19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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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0 07:45:40
정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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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사망자 HDC현산 최다
野박용갑 "국토부, 엄중 조치해야"
▲건설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내 대형 건설사에서 발생한 산업재해가 올해 상반기에만 929명을 기록,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최근 3년 시공능력평가 20대 건설사 산업재해 현황'을 보면, 사고재해자는 2021년 1천458명에서 2022년 1천631명, 지난해 2천194명으로 2년 만에 50% 넘게 증가했다. 

 

박용갑 의원은 "2022년 1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시행됐지만 현장 위험은 조금도 줄지 않았다"며 "국토부가 대형 건설사들의 안전 문제에 대해 더 철저하게 관리감독하고, 사고 발생 시 엄중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체별로 보면 삼성물산이 688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GS건설(614명), SK에코플랜트(572명), 현대엔지니어링(531명), DL건설 (514명) 등 순이었다.

사고재해자 중 사망자는 2021년 39명, 2022년 33명, 2023년 28명, 2024년 상반기 16명이다.

사망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건설(13명), 대우건설(13명), DL이엔씨(10명), 한화(7명)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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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2

  • WINWIN님 2024-09-10 17:07:27
    예상했던 참사 ㅠㅠㅠ
  • 깜장왕눈이 님 2024-09-10 15:04:37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을 비용낭비라고 하는 밀정정권이 저지른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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