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민정수석 부활'…3실장 7수석 3기 참모진 구성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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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2:33:17
곽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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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3기 조직도 (이미지=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신임 시민사회수석으로 전광삼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임명하면서 3기 대통령실 구성이 완료됐다.

총선일 다음 날인 지난달 11일 국가안보실을 제외한 수석비서관급 이상 고위 참모진 전원이 사의를 표명한 지 29일 만이다.

3기 참모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폐지한 민정수석실의 부활이다.

윤 대통령은 정치 입문 때부터 사정기관을 장악하고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던 민정수석실 폐지를 추진했지만, 국민 정서와 여론 파악 기능 약화를 초래해 총선 패배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민심 수렴을 담당할 민정수석실 부활을 결정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민정수석으로는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이 임명됐고, 민정수석실 산하에 민정비서관실이 신설됐다. 비서실장 직속이던 법률비서관실과 공직기강비서관실은 민정수석실로 이관됐다.

 

민정비서관에는 이동옥 행정안전부 대변인이, 공직기강비서관에는 4·10 총선에 출마했다 낙선한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기용됐다.

비서실장에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정치인 출신인 5선의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기용됐고, 정무수석 자리는 재선을 지낸 홍철호 전 의원이 채웠다.

 

황상무 전 시민사회수석의 이른바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시민사회수석실은 한때 폐지가 검토됐으나 시민사회와 소통 창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존치하기로 결정됐다.

이로써 3기 대통령실은 기존 3실장(비서실·정책실·국가안보실)·6수석(정무·홍보·시민사회·경제·사회·과학기술) 체제에서 민정수석이 추가된 3실장·7수석으로 확대됐다. 1기 대통령실의 2실장 5수석 체제와 비교하면 실장 1명, 수석 2명이 늘었다.


안보실을 뺀 수석급 이상 참모진은 전원 사의를 밝혔지만, 성태윤 정책실장 이하 정책라인과 이도운 홍보수석을 비롯한 홍보 라인은 유임됐다.

 

이번 인사에서 특히 주목받는 인물은 이시원 전 비서관이다. 

 

채상병 사망사건과 관련하여 공직기강비서관이던 이시원이 대통령실 차원에서 적극 나서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여럿 발견되는 가운데, 이 자리는 이원모 비서관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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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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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댓글 >

댓글 6

  • 감동예찬 t.s님 2024-05-11 21:20:06
    발버둥을 치는거냐? 어림없다 윤뚱
  • WINWIN님 2024-05-10 18:53:52
    기사 감사합니다
  • 사랑하잼님 2024-05-10 18:39:08
    참 속편한 대통령 과 대통령실. 누가 땡 좀. 하늘이시여



    빈체로님 부름에 ㅋㅋ 총리 대행 중중중
  • 민님 2024-05-10 17:53:16
    기사 고맙습니다 곽 국장님^^
  • VINCERO님 2024-05-10 15:43:19
    한덕수는?????????
  • j여니님 2024-05-10 14:15:53
    민주당은 이제 왕수박질 하던 인간들도 사라졌으니 협치타령은 입틀막 하고 국암당보다 더 뻔뻔해집시다
    저런 인간들에겐 절대 양보란 사치다!!!라고 뜨건맛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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