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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탑승한 차량이 4일 인천 계양구 자택을 나서는 모습. 2025.6.4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경호처의 인사 검증이 완료될 때까지 경호처 근접 경호를 유보시킨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이 대통령 측은 당선이 확정된 이날 새벽 경찰의 전담경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12·3 불법계엄 사태 및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저지 과정에 경호처가 관련돼 있다고 보고 경호처의 추가적인 인사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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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 인천 계양구 자택을 나서며 주민들과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6.4 (사진=연합뉴스) |
대선 후보는 경찰이 경호를 맡지만 대통령에 당선돼 임기가 시작되면 경호처로 경호가 인계된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당분간 근접 경호를 경찰에 맡길 예정이다. 경찰과 경호처가 공동으로 경호 업무를 수행하되 경찰이 근접 경호 등의 주요 업무를 담당하는 식이다.
경호처는 이날 오전 이 대통령에게 업무개시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처는 업무보고 과정에서 이 대통령의 의구심을 불식시켰다고 보고 있다. 다만 최종적으로 이 대통령의 결정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호처는 이 대통령이 경호처 차량을 탑승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근접 경호를 경찰에 맡긴 것은 경호처 창설 이래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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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 인천 계양구 자택을 나서며 주민들과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6.4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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